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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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준, 뮤지컬 ‘엘리자벳’ 서울 막공 "선물 같고 황홀했다"

기사입력 2022.11.11 10:5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지난 3개월간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토드로 활약한 뮤지컬 배우 이해준이 오는 12일 서울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이해준은 “나에게 ’엘리자벳’은 선물 같은 공연이었다. 좋은 작품에 훌륭한 배우, 스탭분들과 함께 하고 있어 작품에 누가 될까 부담이 되던 때도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또 다른 배움과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은 것 같다”라며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매 순간 무대 위에서 황홀했다. 관객분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절대 잊지 않겠다”며 어려운 시기에도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8월 막을 올린 뮤지컬 엘리자벳’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토드(죽음)’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이해준은 신비롭고 치명적인 ‘토드(죽음)’역으로 자유를 갈망하는 ‘엘리자벳’의 곁을 끊임없이 맴돌며 유혹하는 캐릭터를 맡았다.



이해준은 ‘마지막 춤’, ‘내가 춤추고 싶을 때’ 등 주요 넘버를 ‘엘리자벳’ 역의 옥주현, 이지혜와 케미를 선보이며 이질감 없이 소화했다.

이해준은 2023년 뮤지컬 ‘베토벤’에서 베토벤의 동생 카스파 역으로 캐스팅됐다. 이해준이 맡은 카스파는 카이, 박효신, 박은태가 맡은 ‘베토벤’의 천재성을 동경하며 사랑하는 동생이자 ‘요한나’라는 사람을 만나 진정한 사랑의 가치와 기쁨을 알게 되는 역할이다.

2013년 뮤지컬 ‘웨딩싱어’로 데뷔한 이해준은 뮤지컬 ‘쓰릴미’, ‘트레이스 유’, ‘곤 투모로우’, ‘아몬드’, 연극 ‘어나더 컨트리’, ‘히스토리보이즈’ 등에 출연했다. 최근 막을 내린 뮤지컬 ‘사의 찬미’에서 미스터리한 신원 미상의 인물 ‘사내’ 역을 맡아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해준은 이번 주말 뮤지컬 ‘엘리자벳’ 서울 공연을 마친 후 연말까지 부산, 천안, 전주, 대구, 수원, 성남 총 6개 도시에서 관객을 만난다. 뮤지컬 ‘베토벤’은 오는 2023년 1월 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진= EMK엔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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