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홍김동전’의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민낯 오픈 ‘수저게임’을 벌인다. 최후의 금수저가 되기 위해 동전 한 닢에 사활을 건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은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출연하며 동전으로 운명을 체인지하는 피땀눈물의 구개념버라이어티다.
13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홍김동전’ 15회에서는 ‘수저게임’이 펼쳐진다. ‘홍김동전’ 멤버들은 각각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 흙수저, 무수저의 방을 지정 받은 후 금수저, 은수저는 방을 지키고, 흙수저, 무수저는 방을 탈출해 최후의 금수저가 되기 위해 각자의 욕망을 오픈하며 치열한 두뇌 싸움을 펼친다.
스튜디오에 모인 멤버들은 번쩍번쩍한 골드빛 의상으로 치장한 채 단전에서 끌어올린 허세를 폭발시킨다. 홍진경이 “마이 맘 아라비안 나이트”라고 하자, 강남 부자 스타일 김숙은 “나이트 출신이라고?”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조세호는 “나는 어릴 때 ‘도련님’하는 사람은 없었고, ‘돌았니?’ 하는 사람은 있었다”라고 솔직한 고백을 하면서도 “저 촬영하시는 분에게 천만 원 드릴게요. 웃으신 분에게는 오백만 원이요”라며 돈을 물쓰듯 펑펑 쓰는 오일 재벌 코스프레에 빠져들어 웃음을 선사했다.
이스라엘 출신의 홍진경의 동생으로 소개된 우영은 만수르 닮은 꼴로 등장했다. 주우재는 헐렁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등장한 후 “이게 현실 고증. 요즘 금수저”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이번에도 주우재의 반전이 펼쳐질지 기대를 자아낸다.
그러나 게임이 시작되자 홍진경은 금수저, 주우재는 은수저, 김숙은 동수저, 우영은 흙수저, 조세호는 무수저에 당첨되어 희비가 엇갈렸다.이 과정에서 홍진경은 금수저의 재력을 과시, 스튜디오가 떠나가라 노래를 부르며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존재감을 내뿜었다. 이어 홍진경은 주식 실패한 기억을 떠올리고 “나 주식으로 돈 많이 잃었어”라며 실제로는 주식 거지임을 고백했다.
이에 대해 ‘홍김동전’ 제작진은 “멤버들이 막상 ‘수저게임’에 들어가자 제작진이 생각했던 것보다 휠씬 빨리 이입되서 자포자기부터 통수까지 다양한 민낯을 드러냈다”고 귀띔하며 “그 어느 때보다 리얼한 ‘수저게임’에 감정 이입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홍김동전'은 오는 13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한다.
사진= K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