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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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저리' 김상중·서지석·길해연·이일화 캐스팅…12월24일 개막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2.11.10 16:0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상중, 서지석, 길해연, 이일화가 12월 24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하는 연극 '미저리'에 캐스팅됐다.

연극 '미저리'는 미국의 대표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로 1990년 영화 ‘미저리’를 각색한 작품이다. 베스트셀러 작가 폴 셸던을 향한 열성 팬 애니 윌크스의 광적인 집착을 긴박감 넘치는 스릴러 전개로 심리적 공포와 긴장감을 자아낸다. 

주인공 소설가의 고뇌와 더불어 현대사회의 떠오르는 병리 현상 가운데 하나인 스토킹을 메인 스토리로 다루는 서스펜스 스릴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연극 '미저리'는 2012년 벅스 카운티 플레이하우스(Bucks county Playhouse)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시작했다. 2015년 브로드웨이 브로드 허스트 극장(Broad hurst Theatre)에서 영화 ‘다이하드’로 유명한 브루스 윌리스가 첫 연극의 배우이자 제작자로 참여한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2018년 2월 초연했고 2019년 7월 공연했다. 이후 2년 3개월 만에 세 번째 시즌을 선보인다.

브루스 윌리스가 맡았던 폴 셸던 역에 김상중, 서지석이 캐스팅됐다.

초연부터 폴 셸던 역으로 객석 점유율 90%를 달성하며 티켓 파워를 과시한 김상중은 드라마로 바쁜 일정에도 '미저리'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서지석은 ‘폴 셸던’ 역에 새롭게 합류한다. 그는 “연극 도전도 설레지만 김상중 선배님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폴 셸던’의 광팬인 ‘애니 윌크스’ 역에는 초연부터 김상중과 완벽한 케미를 선보인 길해연과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열연하고 최근 영화 ‘나를 죽여줘’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이일화가 맡는다. 다른 스타일의 광기 어린 집착녀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보안관 ‘버스터’는 연기 인생 47년 베테랑 고인배와 TV 드라마, 영화, CF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김재만이 출연한다. 초연부터 보안관 역을 맡아 노련한 연기를 선보이는 고인배와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김재만이 새롭게 해석하는 보안관 버스터도 기대를 모은다.


연극 '미저리'는 12월 24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사진= 크리에이티브리더스그룹에이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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