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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다리 길어 불편"…스타 망언 어록 총집합

기사입력 2011.04.29 14:57 / 기사수정 2011.06.23 17:36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배우 김사랑이 "다리가 길어 불편하다"는 망언을 내뱉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김사랑의 광고 촬영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분홍 나시티와 흰색 핫팬츠로 광고 촬영에 임한 김사랑은 포토샵이 필요없는 몸매를 과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몇 등신이냐"는 질문에 김사랑은 "8등신은 되지 않겠냐"면서 8등신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머리가 작고 몸이 긴 것)둘 다겠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녀는 "긴 다리 때문에 버스나 극장에서 불편함을 느낀다"고 말해 망언 스타로 등극했다.

앞서 김사랑은 "긴 다리 때문에 팬티스타킹을 신으면 끝까지 올라가지 않는다"는 발언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처럼 김사랑의 망언이 화제가 되면서 망언을 했던 스타들이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 "손가락 긴 게 콤플렉스" 최다니엘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최다니엘은 "나는 콤플렉스가 많았다"고 밝힌 후 "손가락이 긴 것이 콤플렉스"라고 말했다.

게다가 최다니엘은 "키가 큰 것도 콤플렉스"라고 말해 모든 출연진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특히 함께 출연한 장나라는 최다니엘의 큰 키 콤플렉스 발언에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어 보여 웃음을 자아냈고, 나머지 출연진들 역시 "그야말로 최다니엘의 망언"이라며 발끈했다.

또 출연진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최다니엘은 "어린 시절 주목받는 것을 싫어했다"면서 큰 키와 이름 때문에 주목을 받았다며 긴 손가락과 큰 키가 콤플렉스가 된 사연을 밝혔다.

◆ "김신영의 볼살이 부럽다" 지나

지나는 4월 16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서 "김신영의 붙임성 있는 성격과 볼 살이 부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나이가 점점 드니깐 볼 살이 자꾸 빠진다. 그래서 나는 김신영의 볼살이 부럽다. 어려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말해 스튜디오의 야유를 샀다.

이 말에 김신영은 "보기에는 통통하고 좋아 보이지만 볼 살이 많아 밥을 먹을 때 계속 씹는다. 우리가족은 '아~'라고 소리 내면 볼살 씹었는지 다 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 "나는 이목구비가 뚜렷하거나 잘 생기지 않았다" 김재원

김재원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극 '내 마음이 들리니(연출 김상호·극본 문희정)' 제작발표회에서 "나는 이목구비가 뚜렷하거나 잘 생기지 않았다"며 "쌍꺼풀도 없어서 새까맣게 피부가 그을리면 더 없어 보인다. (피부) 하얀 걸로 밀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를 통해 황정음과 호흡을 맞추면서 '신 안구정화 커플'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그런 타이틀을 접하고 깜짝 놀랐다. 황정음 덕분"이라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황정음은 "사실 김재원 씨 피부가 나보다 좋아 걱정했다"고 말하자 김재원은 "원래 잘 안 타는 체질"이라며 "군대에서는 내가 군인인지 잘 모른다. 군 행사 MC를 보느라 정장을 차려 입으면 군 관계자조차 나를 외부 MC로 알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똑똑하다는 것은 오해다"

데뷔 초부터 '엄친아'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이상윤은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출신이다. 학력을 이유로 선배 김태희와 함께 늘 '서울대 출신 연예인' 리스트에 오른다.
 
이와 관련해 이상윤은 "엄친아 이미지에서 어서 깨고 싶다. 지금껏 맡았던 이미지들이 '엄친아'에 국한된 게 많았다. 너무 길어지면 정형화 될까 봐 걱정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박사 개그맨' 박사로 불리는 이윤석 역시 학벌에 대한 부담스러움을 토로한 바 있다.


 
연세대학교 학사 후 중앙대학교 석사, 박사를 마친 그는 "(똑똑하다는 건)오해다. 절대로 그렇게 똑똑하지 않다. 정말로"라고 겸손한 입장을 나타냈다.
 
이런 스타들의 망언에 누리꾼들은 "김사랑 씨....  진짜 망언이네요", "나도 이런 망언 한 번 해봤으면", "그저 부럽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비쿰, KBS, MBC, 엑스포츠뉴스 DB]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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