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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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금화목토' 고경표, ♥박민영과 이별 직감해 '오열' [종합]

기사입력 2022.11.10 00: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수금화목토' 고경표와 박민영이 이별 위기에 놓였다.

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15회에서는 정지호(고경표 분)가 최상은(박민영)과 이별을 직감하고 눈물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지호와 최상은은 결혼을 약속했고, 서로를 향한 애정을 솔직하게 포현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정지호는 "누군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결혼을 했어요. 상대방은 뭘 원하는지 어떤 미래를 꿈꾸는지 생각하지 않았죠. 상은 씨를 만난 뒤로 제가 이기적이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라며 밝혔다.



최상은은 "이제는 달라졌어요?"라며 물었고, 정지호는 "함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게 그저 감사해요. 어떻게 하면 상은 씨가 행복할까. 그런 생각 밖에 안 나요"라며 털어놨다.

최상은은 "저는 결혼 그게 뭐 별거인가. 우습게 생각했거든요. 지호 씨를 만나고 진짜 결혼이라는 걸 한다니까 생각이 막 많아져요. 꼭 꿈인 것 같아요. 내 옆에 친동생 같은 광남이도 있고 유 마담도 있고 지호 씨도 있고. 너무 행복해요"라며 공감했다. 

그러나 정지호는 최상은의 어머니인 유미호(진경)를 돕기 위해 판사로서 하지 말아야 할 일까지 하기로 마음먹었다. 정지은(이주빈)은 최상은을 만났고, "저 지호 오빠와 상은 씨 관계 응원해요. 오빠가 상은 씨 위해서면 모든 걸 버릴 준비가 돼있다는 것도 알아요. 하지만 오빠가 전부 잃게 되는 건 상은 씨도 원하지 않을 것 같아서요"라며 전했다.



최상은은 정지호를 찾아갔고, "어떻게 나랑 상의도 없이 그런 일을 벌여요?"라며 울먹였다. 정지호는 "지난번 난처한 일 겪으셨을 때도 상은 씨는 저한테 기다려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 뜻을 존중했고. 솔직히 속상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서. 거리 두기도 싫었고요"라며 못박았다.

최상은은 "지호 씨 마음 알아요. 근데 나는 나 때문에 지호 씨가 문제 생기는 게 싫어요. 그냥 나 혼자 힘들게 놔두면 안 돼요? 하지 마요. 약속해요"라며 만류했다.


결국 최상은은 정지호를 피하기 시작했고, 정지호는 최상은이 집에 오기로 했지만 나타나지 않자 불안함을 느꼈다. 정지호는 최상은이 옷장에 두고 간 반지를 발견했고, 이별을 직감한 듯 눈물 흘렸다. 정지호는 '그날 그녀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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