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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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타석 홈런' 박용택, "타격 밸런스 감 잡았다"

기사입력 2011.04.29 07:46 / 기사수정 2011.04.29 07:46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LG 트윈스의 '주장' 박용택이 또 한 번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용택은 28일 부산 사직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1도루를 올리며 매서운 타격감을 유감없이 보였다.
 
이날 박용택은 상대 투수 송승준의 4구째 직구를 힘있게 잡아당겨 2점 홈런(비거리 120m)을 만들어냈다. 이는 자신의 시즌 6호째 홈런이자 전날 경기부터 '3연타석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만들어낸 홈런포였다.
 
LG는 롯데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결국 8-7 신승을 거두었으며 이로써 롯데전 위닝시리즈를 가져가게 되었다.
 
다음은 이날 경기의 MVP 박용택과의 인터뷰 전문.
 
-어제를 포함해 오늘 역시 타격감이 무척 좋아 보이는데.
최근 일주일간 밸런스가 흐트러졌었는데 어제오늘 서용빈 코치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밸런스를 맞추려 노력했다. 그 덕에 좋은 타구가 나온 것 같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밸런스가 잘 맞게 했나?
그건 영업 비밀이다. 사실 아주 작은 부분인데, 여태 그걸 놓치고 있었다. 그걸 찾아내 타격 밸런스를 잘 갖출 수 있게 되었다.
 
-어제 경기와 더불어 오늘까지 3연타석 홈런을 쳤다. 역대 30번째 연타석 홈런 기록인데, 알고 있었나.
역대 몇 번째 기록까지는 몰랐고, 3연타석은 알고 있었다.
 
-오늘 경기 중간에 김광삼, 임찬규 등 투수들 표정이 좋지 않았다. 어떤 말 해주고 싶나.
오늘 피칭이 나쁜 것은 아니었다. 다만, 롯데 타자들이 요즘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었고 타격전 양상으로 진행되었는데, 어찌됐든 선수들 노력으로 어려운 게임을 잡게 돼 기쁘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파워 히터'로 변신을 꽤 했는데.
올해는 작년과 달리 타율에 집중하기보다 장타가 필요할 때 장타를 노리는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선다. 4번 타자로서의 마음가짐으로 변한 게 (지난 시즌과) 차이라면 차이다.
 
[사진 = 박용택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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