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1:28
경제

서울시·SBA '로보카 폴리 구조대작전' 개최

기사입력 2011.04.28 19:42 / 기사수정 2011.04.28 19:42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서울시와 SBA는 신록의 계절 봄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로보카 폴리 구조대작전'을 5월1일(일)부터 10일(화)까지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산 TV시리즈 애니메이션 작품 '로보카 폴리'를 주제로 한 전시와 공연, 상영은 물론 만화, 애니메이션 체험 등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미 로보카폴리 변신로봇 등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자랑할 정도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어, 어린이날을 맞은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의 주제인 '로보카 폴리'는 서울시가 제작지원한 국산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올해 2월28일 한국교육방송(EBS)에서의 첫 방영 이후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전 8시20분과 오후 5시45분에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빠르고 용감한 경찰차 폴리, 힘이 센 소방차 로이, 똑똑한 구급차 앰버, 유머가 넘치는 구조용 헬리콥터 헬리 등 로봇으로 변신이 가능한 자동차들을 중심으로 위험에 처한 상황에 맞게 구조하는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 '로보카 폴리'는 방송이 나간 지 한 달여밖에 되지 않았으나 미취학 어린이들과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워 주고 있다.

'로보카 폴리 구조대작전'은 '로보카 폴리'의 주요 등장 캐릭터들과 함께 안전과 구조를 소재로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전시', '공연 프로그램' 및 '상영프로그램', 그리고 페이스페인팅, 캐릭터소품 제작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관람료는 3,000원으로 행사기간 중 센터 내의 전시를 포함한 모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공연 관람이 가능하며(4D 라이더 및 캐리커처 제외), 일부 이벤트 및 시설 등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체험전시 프로그램은 애니메이션센터 내 전시실에 '로보카 폴리'에 등장하는 경찰차 폴리, 소방차 로이, 구급차 앰버, 구조헬기 헬리 등 주요 캐릭터들을 소개하고, 작품 배경을 콘셉트로 한 테마형 체험전시로 구성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작품 속 마을로 꾸며진 전시장 내에는 아이들이 직접 공을 던지거나 블록을 쌓고 또는 자석을 붙여 화재가 난 마을의 불을 끄거나 구조가 필요한 아픈 캐릭터들을 치료하는 등의 체험과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 대상의 안전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화재, 폭설, 지진, 쓰나미 등의 여러 재해가 많았던 올해, 사람들의 최대의 관심사가 된 안전과 사전 예방에 대해 아이들에게 체험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또다시 일깨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프로그램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내 서울애니시네마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로보카 폴리'를 주제로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진다.

'로보카 폴리'의 주요 등장 캐릭터와 스토리를 주제로 한 창작 아동극, '로보카 폴리'의 한 장면을 현장에서 성우들의 목소리로 직접 들어보는 더빙공연, 애니메이션 작품 내용을 활용하여 구성된 오락 프로그램인 '레크리에이션', 눈 앞에서 카드나 신문지 등이 없어지는 진기한 마술쇼 등 20분 분량으로 구성된 4종류의 공연을 하루 12회 진행한다.

또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만화의 집 2층 애니툰존(미니시어터)에서는 국산 애니메이션 작품의 무료 상영회도 열린다.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로보카 폴리'뿐만 아니라 제작사인 로이비주얼의 창작 작품인 '내친구 우비소년', 서울시 상징 해치가 등장하는 '내친구 해치' 등 재밌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애니메이션센터 내 캐릭터체험전시실 2와 야외 주차장에 마련된다.
클레이로 만드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제작 체험이나 캐릭터 쿠키 등의 소품을 제작하는 등의 참여 프로그램이 있으며, 캐릭터 의상을 입어보는 코스프레체험, 페이스페인팅 등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국제 아동권리 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체험을 통해 전세계 어린이들의 구호활동을 이해할 수 있는 나눔 프로그램을 행사장 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 진행한 관계자는 "서울의 중심인 남산자락에 위치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을 지원, 육성하는 지원기관이자 시민들이 부담없이 방문하여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라면서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제작 초기부터 단계별로 지원한 작품이 TV 방영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5월 가정의 달 행사의 주요 테마로 삼았다는 데 큰 의의가 있으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서울애니메이션센터(http://www.ani.seoul.kr, 02-3455-8341~2, 8346)에 문의하면 된다. 

[사진 ⓒ 서울특별시청 제공]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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