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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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박지성, 손흥민보다 웨이트는 내가↑…축구 잔소리 無" (슛포러브)

기사입력 2022.11.07 17: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축구를 못한다는 악플에 대해 억울해했다.

지난 6일 슛포러브 유튜브 채널에는 '축구 못한다는 악플 보고 개빡친 김종국 ㄷㄷㄷ'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종국은 비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제 축구 실력에 대한 악플, 악플이라고 하면 좀 그렇지만 글을 재미있게 써준 분들이 많아서 한 번 읽어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언급했다.



글을 읽던 중 김종국은 웃으며 "제가 훈계를 했던 스타들이 있다"며 손흥민에게는 등 부실, 박지성에게는 하체 부실이라고 언급했다는 글을 읽었다.

김종국은 "제가 이걸 변명을 하자면, 정확히 (손)흥민이가 EPL로 이적하려고 할 때 국내에 들어왔는데, 헬스장에서 만났다"면서 "제 개인적인 견해로 흥민이에게 등이 좋아야 한다. EPL은 몸싸움도 굉장히 세고, 거칠고 그렇기 때문에 등 운동을 빡세게 시켰다"면서 "등이 부실하다고 얘기한 게 아니고 더 강화를 해야한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지성이랑도 헬스장을 간 적이 있다. 그런데 헬스장을 좋은 데 가자고 해놓고는 기구를 하나도 안 쓰고 스트레칭하고 이상한 걸 하더라"면서 "'집에서 하지 그럴거면, 뭐하러 헬스장을 오나' 싶어서 '하체운동 좀 해라. 무릎도 안 좋고 그러니까, 관절을 근육으로 잡아줘야 되니까 가볍게 하체 운동을 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축구 잘 하라고 잔소리한 건 아니지 않나. 제가 웨이트는 여기 있는 애들보다 오래했다. 웨이트만 26년을 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손흥민이 연락을 손절한 게 아니냐는 댓글도 나왔는데, 김종국은 "연락이 잘 되지는 않는다면서 "그래도 가끔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답장을 보낸다"고 밝혔다.

사진= 슛포러브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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