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시벨' 이종석 "마냥 악역은 아냐…슬픔 깔려있는 인물"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종석이 '데시벨'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데시벨'(감독 황인호)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김래원, 이종석, 정상훈, 박병은, 이상희, 조달환, 차은우와 황인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종석은 폭탄 설계자 역할을 맡아 악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그는 "저변에 슬픔이 깔려 있는 캐릭터라 마냥 악역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연기적으로 압축적인 인물이라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한 뒤 "생각보다 비중이 커서 놀랐다"고 덧붙였다. 

또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느냐는 질문에 "새로운 것을 마냥 찾아 연기했다기보단 시나리오를 처음 읽고 해보면 재밌을만한 장면들이 있겠다 싶어서 도전을 해보게 됐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 분)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오는 16일 개봉한다. 

사진 = 고아라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