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슈룹'에서 중전 김혜수가 의문의 남성을 심문 중인 현장이 포착됐다.
6일 방송될 tvN 토일드라마 '슈룹' 8회에서는 중전 화령(김혜수 분)의 살벌한 카리스마가 안방을 압도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느 폐창고와 같은 으슥한 곳에서 매서운 눈빛을 빛내는 화령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 중 화령과 무사들 사이에 둘러 싸인 한 남자에 시선이 집중, 양손이 포박된 채 공중에 거꾸로 매달려 있다.
의문의 남자와 곁에 선 화령의 표정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 남자는 겁에 잔뜩 질려 두려움에 떨고 있지만 화령은 그런 위태로움에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있다.
거꾸로 매달린 그에게 무언가를 들이밀며 확인케 하는 순간마저도 흔들림이 없다. 과연 화령이 무사들을 이끌고 궁을 나서 누군가를 만날 일이란 무엇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화령은 대군들은 물론 원손에게 뻗은 궁궐 내 검은 마수를 눈으로 확인하며 자식들을 지키기 위한 본격적인 방어를 시작했다. 지난 7회에서는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해 세자빈(한동희)과 원손을 안가로 빼내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점점 더 노골적으로 위협을 가하는 대비(김해숙)의 비바람에 맞서 우산대를 점점 더 꽉 움켜쥘 화령의 고군분투가 기대되는 상황. 과연 조금도 안심할 수 없는 위험천만한 나날들 속에서 화령은 어떻게 위기에 맞서고 소중한 이들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슈룹' 8회는 6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 tvN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