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한준 기자) 핵인싸의 친화력은 남달랐다.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그라운드에 나온 푸이그는 가볍게 스트레칭을 마친 후 미팅 전 동료들과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푸이그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에 온 뒤 자신에게 필요한 치료를 받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오랫동안 심리적인 문제를 앓으면서 힘들었지만 한국에서 다시 행복해졌고 에이전트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배려심과 인내심이 많은 한국 특유의 문화들이 내가 조금 더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강병식 타격코치, 오윤 타격코치가 나를 위해 정말 많은 헌신을 해줘서 항상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훈련 전 키움 푸이그가 동료들과 장난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