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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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선, 한지완에 눈물로 애원…"오창석 망가뜨리지마" (마녀의게임)[종합]

기사입력 2022.11.02 20:24 / 기사수정 2022.11.03 19:15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마녀의 게임' 김규선이 한지완에게 눈물로 애원했다.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는 정혜수(김규선)가 주세영(한지완)을 찾아가 강지호(오창석)의 지방발령과 빚독촉에 대해 묻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설유경(장서희)은 강공숙(유담연)과의 기억을 떠올렸다.

과거 강공숙은 설유경을 향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혹시 나 기억 안 나냐. 나이가 같아서 친구 먹기로 했는데. 단골이었다. 그 아이는 낳았냐"라며 반가워했고, 이에 설유경은 "사람을 잘못 보셨다"라고 답했다.

이를 떠올린 설유경은 "강공숙"이라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정혜수는 주세영을 찾아갔고, 주세영은 "무슨 일이냐. 설마 심사위원이라고 잘 봐달라고 부탁하려고?"라고 말을 건넸다.

정혜수는 "내 남자라서 뺏어놓고. 한별이 생일파티 약속도 깨뜨리고 사랑도 세상도 다 너한테 주고 싶다고 한 남자 벌써 실증났냐"고 물었다.

주세영은 "대답해야해?"라고 말했고, 정혜수는 "네 목적은 단지 나한테서 뺏는 거 그거였냐. 다시 내게 돌아오지 못하게, 아니 내가 절대 받아줄 수 없게 만드는 거 그거 하나였냐"라고 말했다. 

이어 "지호 씨 지방 발령 난 거, 어머니 빚 독촉 받는 거 너랑 아무 상관 없냐"라고 질문했다.



주세영은 "내가 왜 그런 짓을 해?"라고 답했고, 정혜수는 "인하 씨랑 결혼하는데 방해될까 봐. 너 그럴 짓 할 수 있는 애 아니냐"라고 이야기했다. 주세영은 이에 목소리를 높이며 "정혜수, 너랑 이제 끝났다며 무슨 상관이냐"라고 답했다.

정혜수는 "지호 씨 망가뜨리지 마라. 한별이 아빠다. 나랑은 끝나도 끊어질 수 없는 끈 이어져있다"라며 "내가 다시 지호 씨 받아주면 너 또 지호 씨 뺏을 거냐. 다시 제자리로 돌려 놓을거냐. 제주 발령 취소하고 빚독촉 막아줄 거냐"라며 울먹였다.

주세영은 "끝내? 너 아직 강지호 하고 안 끝났지, 아직도 사랑하지? 그 남자 망가지는 거 싫지?"라고 물었다.

이에 정혜수는 "사랑한다며 왜 망가뜨리냐. 그러지 마라. 세영아. 그 사람 망가뜨리지 마라"라며 눈물을 보이며 애원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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