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알리가 故박지선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알리는 최근 박지선의 납골당을 방문한 뒤 장문의 글을 남겨 보는 이들의 먹먹함을 자아냈다.
그는 "좋은 소식만 안고 가고 싶었는데 우리의 세상은 여전히 두 가지 다 공존한다 그 평행선을 어떻게 걸어야 할까 추워도 푹한 날들이 나을까 싶은데 혹시 거기서 너는 알고 있니?"라고 전했다.
이어 "친구 좋다는 게 뭐야 다 들어줄 것 같아서 풍경 좋은 곳에서 맛있는 거 잔뜩 싸서 자리 잡고 윤지랑 너랑 같이 키득키득 너의 돌고래 소리가 그립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제 곧 추워져 월동 준비 잘 하고 또 만나"라고 인사를 남기며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 2020년 11월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세상을 떠났다. 알리와 박지선은 오랜 우정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알리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