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 이태원 참사로 내린 결단…"언제 말할지 기다렸다"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김준희가 이태원 참사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추모에 동참했다.

30일 김준희는 "오늘, 하루 종일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슬픈 날입니다"라는 구절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김준희는 "온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는 이 상황에 내일 오픈 예정인 제품 홍보를 하는 것보다 오늘 하루 만큼은 깊이 애도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29일 있었던 이태원 참사를 추모했다.

그럼에도 "고객님들과의 약속은 지켜야 한다"며 31일 오픈 예정 제품은 홍보 없이 계획대로 진행한다며 이해를 부탁했다. 이어 "하루 종일 마음이 너무나 무겁습니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언제 말씀해 주실까 기다리고 있었어요. 약속 지켜주셔서 감사해요", "애도한다면서 다른 판매자, 인플루언서는 태그에 잔뜩 홍보 문구 달아두어 가식처럼 느껴졌는데… 애도할 때 충분히 애도하는 것, 하지만 약속은 지키는 마음. 십여 년이 지나도 좋아할 수밖에 없는 정말 마음 고운 분"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김준희를 응원했다.

한편, 김준희는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쇼핑몰을 운영 중인 김준희는 매출액이 100억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사진=김준희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