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조동혁이 일상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2)'에서는 조동혁이 새 멤버로 합류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동혁은 새 멤버로 등장했고, "배우 조동혁이다. 반갑다. 부끄럽다. 벌거벗은 느낌이랄까"라며 인사를 건넸다.
조동혁은 소파에서 잠을 자다 깼고, "원래 안 그랬다. 거의 집에만 있는데 방에서는 갇혀있는 느낌이 들더라. 답답해서. 거의 거실과 주방만 왔다 갔다 하면서 생활하고 있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조동혁은 일어나자마자 탈모 관련 영양제를 먹고 운동을 했다. 조동혁은 "살기 위해서 운동한다고 하지 않냐. 몸을 좀 많이 다쳤다. 쉬어야 될 때 쉬지 못했다. 2~3년 전에 액션 드라마를 했다가 그때 허리가 완전히 심하게 다쳐서 드라마 찍는 중간쯤에 차에서 내리는 장면을 찍는 거였는데 몸이 안 움직이더라"라며 설명했다.
조동혁은 "그래서 '진짜 죄송한데 병원 가야 되겠다. 심각하다'라고 하고 병원에 갔다. 그때부터 치료가 시작됐다. 누워있어도 아프고 앉아도 아프고 서 있는 게 제일 편했다. 걸어 다니게 된 게 몇 개월 안 됐다. 3~4개월 됐나. 서러울 때 있다. '안 아팠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진짜 컸다"라며 회상했다.
조동혁은 헬스장으로 이동해 본격적으로 운동했고, "운동을 취미로 간단히 하면 좋은데 진짜 목숨 걸고 한다"라며 못박았다. 조동혁은 야구, 축구, 펜싱, 아이스하키, 복싱, 농구 등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종목의 운동을 즐겨 했다고 자랑했다.
조동혁은 집에 들러 외출 준비했고, 그가 찾은 곳은 허리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는 헬스장이었다. 조동혁은 "운동을 많이 했지만 다 다른 걸 했다. 지금 하는 운동이 저한테는 본격적인 운동이라고 말할 수 있다"라며 귀띔했다.
또 조동혁은 매운 음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했다. 이때 조동혁은 지인과 만나 식사했고, 지인은 "밥을 왜 혼자 못 먹냐. 집이 화성이다. 여기 서초동이다. 밥 먹으러 여기까지 온 거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조동혁은 "그래서 내가 사주지 않았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뿐만 아니라 조동혁은 8체질 한의원에 방문했고, "몸이 아프다 보니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간 거다"라며 밝혔다. 조동혁은 염증이 사라진다는 말을 듣고 고기를 먹지 않게 된 지 한 달 반이 됐다고 말했고, 한의사는 "(고기를 끊은 게) 체질에 맞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칭찬했다.
한의사는 식습관과 취침 시간을 지적했고, "제일 중요한 게 음식이고 그 다음이 잠이다. 요즘 현대인들은 운동만 한다. 잠은 12시 이전에 자야 한다. 커피 끊어야 한다. 커피가 가장 나쁘다. 산삼, 홍삼도 드셨다고 적혀 있는데 좋냐. 좋을 거 하나도 없다. 계속 먹으면 독이 된다. 몸에 열이 쌓인다"라며 당부했다.
한의사는 조동혁이 태양인 금 체질이라고 진단했고, "매운 거 굉장히 나쁘다. 체질적으로 따지면 이 체질에게는 독이 된다. 먹어야 될 고기들이 발견됐다. 말고기이다. 파는 데가 잘 없으니까 집에서라도 먹어야 한다. 식단에서 가장 중요한 게 주식, 고기, 발효 음식이다"라며 덧붙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