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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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반' 최종회, 충격 반전은 이종혁이 쥐고 있었다!

기사입력 2011.04.27 02:46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16회로 막을 내린 드라마 <강력반>의 충격 반전은 이종혁이 쥐고 있었다.

2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강력반>(권계홍 연출, 박성진 허지영 극본)

최종회에서는 5년 전 '유명철 사건'과 관련한 모든 인물들의 관계도와 비밀이 베일을 벗었다.

이날 방송에서 정일도(이종혁 분)는 사건의 배후 세력이 자신의 아버지 박청장임을 알게 됐다. 이어 베일에 쌓인 그 '물건'이 돈 세탁을 하던 '유명재단'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아버지의 이름이 적힌 장부라는 사실 역시 알게 됐다.

그러나 정일도는 모든 사실을 알게됐음에도 불구, 박세혁(송일국 분)을 조상태(김규철 분)의 살해용의자로 지목하며 공개수배를 내리는 등 또 다시 진실을 감추려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모든 진실을 알고 장부를 손에 쥔 채 차로 돌진하는 박세혁을 향해 총구를 겨눠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최고조에 달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충격 반전은 여기서부터였다.

정일도가 박세혁에게 겨누던 총구를 뒤에 서 있던 아버지 박청장에게로 가져간 것. 이에 사색이 된 박청장은 "니가 감히 날 속여, 경찰청장이 나라고"라며 분노의 외침을 가했지만, 돌아온 정일도의 대답은 무서우리만치 싸늘했다.

"아니, 이젠 아닙니다. 이제 당신은 범죄자일 뿐입니다"라며 아버지를 연행해 취조실에 앉힌 것. 이는 박세혁과 정일도의 완벽한 작전이었다. 세혁은 도망다니던 와중에도 일도와 계속해 연락을 주고 받으며 홀로 수사를 이어나갔고, 일도 또한 아버지의 말을 녹음해 증거로 확보한 것이다.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충격 반전이었다"며 "혈육보단 정의가 빛난 정일도에 박수를 보낸다", "일도에게 반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모든 인물들의 관계도가 명확해지며 사건의 베일을 벗기고 종영된 KBS2 <강력반> 후속으로 장나라, 최다니엘 주연의 <동안미녀>가 5월 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강력반> 캡쳐]



정예민 기자 weekpari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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