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호 시즌2' 준비 KIA, 제주도서 마무리 훈련 실시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김종국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가 오는 11월 1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창학야구장 일원에서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다.

KIA의 올해 마무리 훈련은 11월 24일까지 3일 훈련, 1일 휴식 패턴으로 진행된다. 퓨처스 선수와 2023년 신인 선수 24명이 참가해 체력 및 기술 훈련을 소화한다.

지난달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 중 ▲투수 김세일, 곽도규, 이송찬, 박일훈 ▲내야수 정해원, 김도월, 김재현 등 7명이 입단과 동시에 프로 첫 캠프를 경험하게 됐다.

제주 캠프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오는 27일부터 광주에서 훈련을 소화한 뒤 31일 제주도로 이동할 예정이다. 제주 캠프 미동행 선수들의 경우 KIA 챌린저스 필드(함평)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로 나뉘어 마무리 훈련을 소화한다. 함평 조는 27일부터 체력 및 기술 훈련에 돌입하고, 광주 조는 31일부터 체력 훈련을 실시한다.

한편 KIA는 지난 26일 대규모 1, 2군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단행하고 본격적인 2023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지도자 경험이 없는 손승락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를 퓨처스팀 감독에 선임하는 등 실험에 나섰다.  

KIA는 올해 김종국 신임 감독의 지휘 아래 2018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