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최파타' 조유리가 첫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 두 번째 싱글앨범 'Op.22 Y-Waltz : in Minor (오프스 넘버 22 와이 왈츠 : 인 마이너)' 로 컴백한 조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조유리는 신곡의 첫 인상에 대해 "계절감이 있어서 겨울쯤에 못 내면 못 낼 것 같더라. 시원할때 들으면 따뜻한 노래가 감싸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조유리는 위트 있는 위로가 콘셉트인 뮤직비디오에 대해 "진지하지 않고 재밌고 가벼운 위로가 더 크게 다가올 때가 있더라. 웃음으로 무마하게 될 때가 있더라"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부산이 고향인데 사투리를 안 쓰는 것 같다"며 말을 건넸고, 조유리는 "드라마를 찍었었는데 사투리를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열심히 고쳤다"고 전했다. 이어 "예전에는 고쳤다고 해도 다들 '부산 사람이죠?'라고 바로 아셨다"며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 청취자는 연기에 도전한 조유리에게 "종 치면 침 흘리는 개처럼 연기한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라며 질문했다. 조유리는 "인터뷰 했을 때 드렸던 말씀드렸던 건데 '파블로프의 개'라는 단어가 생각이 안 나서 그렇게 말했다"고 답했다.
최화정은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겠냐"며 "대본을 통째로 다 외우셨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조유리는 "대본을 너무 많이 읽어서 다른 사람 대사까지 다 외웠을 정도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조유리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 "저는 친구들 사이에서 쿨한 편은 아니다. 항상 친구들이 챙겨줬다"며 "부산, 서울 친구들이 있는데 확실히 다르더라. 서울 친구들은 다정함이 묻어있는 편이고, 제 부산 친구들은 다 츤데레고 과격한 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SBS 파워FM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