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새 앨범 발매 계획을 전했다.
21일 산다라박의 유튜브 채널 'DARA TV'에는 '소식좌들의 녹화 중간 수다타임. with 밥맛없는언니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산다라박은 함께 방송 촬영 중인 박소현과 쉬는 시간 중 수다를 나누며 근황을 전했다.
산다라박은 박소현에게 최근 프랑스 파리를 다녀온 후 사왔던 트러플과 양말 등 선물을 건네며 "쇼핑할 시간이 많이 없었다"고 말했고, 감동 받은 박소현은 "너무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후 박소현은 "그런데 네 앨범은 어떻게 된 것이냐. 올해 다 갔다"며 솔로 앨범 발매 계획이 있던 산다라박의 근황을 물었고, 산다라박은 "내년으로 과감하게 미뤘다"고 말했다.
이에 박소현은 "너 그때 앨범 내면서 언더붑 입는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안타까워했고, 산다라박은 "원래 6월쯤에 제가 싱글로 낼까 했는데 약간 아쉬운 것이다. 싱글 하나로 나오는 것이고 처음이다 보니까, 제가 솔로로 나오는데 어떤 장르의 곡을 해야 할 것이며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래서 몇 곡을 더 모아서 미니 앨범으로 할까 해서 늦은 여름에 내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곡이 창작이다 보니까 완성이 안 됐었고 그 데드라인을 지나버린 것이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제가 과감히 결정했다. 좀 더 여유있게 만들어서 완성도 있게, 내년으로 밀리더라도 내년에 하겠다고 했는데 회사에서도 알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박소현은 "2023년에 다라 앨범 꼭 나오게 해주세요"라고 덧붙였고, 산다라박은 "올해까지 녹음은 다 마칠 예정이다. 누구랑 녹음했는지 언니한테만 몰래 말하겠다"며 귓속말로 말을 이었다.
이에 박소현은 깜짝 놀라며 "야, 그냥 내라. 정말 대박이다. 내가 생각했던 지금 이 그림에서 완전히 다른 음악이어서 너무 깜짝 놀랐다"고 말했고, 산다라박은 "이 분 정말 천사다. 너무너무 사랑한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제 지인 분들도 너무 감사하다. 제 첫 솔로라고 다들 도움을 주셨다. 지금 또 진행 중인 분 한 명 또 있다. 다양하게 담으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고, 박소현은 "못 기다리겠다. 진짜 여러분이 다라의 솔로라고 생각하면 생각나는 무언가가 있을텐데, 무언가를 생각해도 다 반전일 것이다"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사진 = 유튜브 DARA 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