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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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아야네 결혼 후 안정…아침 차려줘 행복" (불후)[종합]

기사입력 2022.10.22 19:14 / 기사수정 2022.10.22 19:14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 이지훈이 무대에 대한 각오와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는 '전설의 K-POP' 특집으로 플라워·몽니·이지훈·KCM·가희·박재정·레드벨벳 웬디·WOODZ(조승연)·김기태·GHOST9 등 10팀이 출연했다.

이날 원조 한류 스타에서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이지훈의 등장에 이찬원은 "제가 태어난 년도에 데뷔하셨다"고 소개했다.



김준현은 "세월 다 변해도 이지훈 씨는 안 변한다"며 그의 동안 미모를 극찬했다. KCM은 "옛날에 이지훈 입술을 썰면 세 근이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찬원은 "이번에 이지훈 씨가 노래보다 다이어트에 신중을 기했다고 들었다. 결혼하면 신혼 초에 살이 찌지 않냐"며 질문했다. 이에 이지훈은 "최근 2주 동안 4kg을 뺐다"고 밝혔다. 

김준현은 "불후의 명곡에만 오시면 '이지훈의 재발견이다'라는 말이 섭섭했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지훈은 "제 뮤지컬을 보시면 '이지훈이 저렇게 노래를 잘했나' 등의 댓글이 많더라"며 "25년 동안 아직도 재발견만 당하고 있다. 언제쯤 저를 발견해 주시냐"고 답했다.



이에 출연진은 "외모가 출중하셔서 상대적으로 (실력을)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며 그를 위로했다. 이지훈은 "그런 아쉬움에 이번 무대를 통해 마지막 정점을 찍고 싶어 무대에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9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 발표를 한 KCM은 '결혼하니 어떠냐'는 질문에 "안정적이다"라며 "결혼 전에는 제 시간을 마음껏 활용했는데 지금은 무언가 갖춰진 느낌. 체계적인 느낌이다"라며 이지훈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지훈은 "결혼 전에는 항상 공복으로 다녔다.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는 아침을 항상 챙겨주신다"고 밝혔다.

그는 "아침이 아메리칸식, 한식도 있고, 일식, 양식이 있다. 매일 호텔에 있는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며 일본인 아내 아야네와의 남부럽지 않은 결혼 생활을 드러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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