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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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김연아의 자신감은 허세?"

기사입력 2011.04.26 09:05 / 기사수정 2011.04.26 09:05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를 지나치게 의식한 일본 언론의 기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일본 매체 J-CAST는 '김연아의 허세? 마오짱 안중에도 없어 <세계 피겨> 개막'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는 이렇다 할 근거 없이 한 일본 TV 프로그램 진행자의 말을 인용해 김연아를 견제했다.

기사에 따르면 후지TV의 프로그램 '도쿠타네'의 진행자 오구라 토모아키는 김연아의 공식 연습 영상에 대해 "점프의 축 등을 보면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는다" "스피드는 아사다 쪽이 절대 우위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이어 김연아 본인은 "컨디션은 아주 좋다. 주변도 신경 쓰지 않고 있고 공백도 신경 쓰이지 않는다"라고 말했지만, 이와 관련해 오구라는 "강하지 않으면 여왕이 아니니까"라고 받아쳤다. 

그러나 기사에 대해 몇몇 일본 네티즌들이 "오구라 토모아키가 언제부터 전문가가 됐나"라며 냉소를 보냈을 뿐 그밖의 별다른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후지TV는 2011 세계피겨선수권 대회의 주관방송사였으나 러시아로 개최지가 옮겨지며 이번 대회의 중계만 담당한다. 또한 '도쿠타네'는 평일 오전 8시에 후지TV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걸그룹 소녀시대도 일본 데뷔 당시 출연한 바 있다.

[사진=김연아 ⓒ 엑스포츠뉴스DB 권태완 기자]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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