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정상수가 테이저건 맞은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노빠꾸탁재훈'에는 '정상수, 진짜 잡혀 온 줄 알고 PTSD온 전기구이 갱스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게스트로 정상수가 초대된 가운데, 정상수는 '최초로 테이저건을 맞은 래퍼라는 타이틀을 얻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았다. 과거 정상수는 음주 후 난동을 부려 테이저건으로 제압당한 뒤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이에 정상수는 "설마 저걸 진짜 쏠까 싶었다. 테이저건 얘기를 들었는데 설마 사람한테 진짜 쏠까 그 생각으로 몸싸움을 하고 술도 먹었겠다 '설마 나한테 쏘겠어' 이랬다. 근데 진짜로 쏘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그때 어땠냐"는 질문을 건넸다. 정상수는 "온몸에 찌릿 한번 쫙 하면서 피카츄가 이런 느낌이겠구나"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 뒤 "피카츄의 마음이 이런 마음이겠구나 했다. PTSD가 좀 생겼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며칠전에 홍대에서 만났다. 저한테 테이저건 쏜 경찰관님을"이라며 "제가 DMC, 상암동을 걸어가는데 '빵빵' 하고 '야 상수' 이러더라. 그때 그분이었다. 예전에 저를 노래방에도 데리고 간 적이 있었다. 같이 노래 부르고. 알고 보니까 너무 따뜻하고 좋은 분이더라. 홍대 지키는 분이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유튜브 '노빠꾸탁재훈'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