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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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짜리 변호사' 박성준 "캐릭터 위해 7kg 감량했다"

기사입력 2022.10.22 10:5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 박성준이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박성준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김화백 부부 살인사건’ 에피소드의 주인공, 존속살해 용의자 ‘김민재’를 연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박성준은 먼저 캐릭터를 연기할 때 내·외적으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민재가)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인물처럼 보이기 때문에 경계를 어디까지 설정하고 어떻게 쌓아가야 할지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라고 전한 박성준은 이어 “민재의 현재 시점을 촬영하기 위해 7kg을 감량했다”라고 말해 놀라게 했다.

3화 출연임에도 꽤 많은 감정신을 소화해야 했던 박성준은 “감정 연기를 할 때, 거짓말로 연기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현장에서 집중이 잘 되지 않을 때가 있었다”라면서 “그럴 때 남궁민, 엄효섭 선배님께 여쭤보곤 했다”라며 훈훈했던 현장 분위기를 짐작게 하기도.

앞서 드라마 ‘런온’의 츤데레 찐친 ‘권영일’과 ‘너와 나의 경찰수업’ 속 경찰대 분위기 메이커 ‘유대일’ 등 다양한 성격의 캐릭터를 찰떡 소화해 모두를 놀라게 한 박성준은 “모든 배우들이 무명 배우 시절 때는 힘들기 때문에 당연히 거쳐야 할 시절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지난 날을 회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절대 잊지 못할 선배로 박성웅을 얘기했다. 데뷔작에서 시작된 인연으로, 길어진 회식 자리에 교통편이 끊긴 자신을 위해 용돈을 줬다고. 이에 박성준은 용돈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어서 신발을 구입,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는 따뜻한 이야기까지 전했다.

이후,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는 게 큰 숙제이고 첫 번째”라며 마지막까지 연기에 대한 진심을 내비친 박성준. 그가 앞으로 작품을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높아진다.

사진 = 스튜디오앤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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