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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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허니제이 “이렇게 작은 아이를" 35년 전 배냇저고리에 울컥 (나혼산)

기사입력 2022.10.21 19:4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 혼자 산다’ 허니제이가 35년간 배냇저고리를 고이 간직하며 자신의 모든 순간을 기억한 엄마의 진심에 왈칵 눈물을 쏟았다. 딸 시집을 보내는 모든 엄마의 마음과도 같을 허니제이 어머니의 마음이 박나래와 키에게도 전달돼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2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11월의 신부 허니제이와 그의 어머니의 도란도란한 아침 풍경과 ‘팜유 라인’ 막내 이장우의 대추 수확기가 그려진다.

선공개된 영상에서 허니제이의 어머니는 딸이 아기시절 입었던 배냇저고리를 공개했다. 허니제이는 “처음 보는 거느냐?”며 놀라는 무지개 회원들에게 “35년 만에 처음 봤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새것처럼 보관된 옷을 본 박나래는 “사랑과 정성으로 보관하신 것”이라며 감동했다.  

허니제이는 “내가 이렇게 작았다고?”라며 자신이 입었던 배냇저고리를 쓰다듬고 유심히 옷을 들려다 봤다. 이어 “이렇게 작은 아기를 어떻게 키웠대?”라며 어머니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슬쩍 표현하곤 툭 눈물을 떨궜다.



허니제이의 어머니 역시 눈시울을 붉히며 “잘 커 줘서 고맙지. 네가 엄마가 됐을 때, 너를 이렇게 키웠다는 걸 보여주려고 잘 보관했던 거지”라며 진심을 전했다. 

허니제이는 자신의 모든 순간을 간직한 엄마의 마음을 느끼며 어린아이처럼 눈물을 닦아냈다. 그의 어머니는 딸을 따뜻하게 바라보며 “사람은 저절로 크는 거 아니고, 엄마들 정성이 들어가서 크는 거야”라며 우는 딸을 달랬다. 모든 어머니의 마음과도 같을 한 마디에 스튜디오는 눈물이 전염돼 비상이 걸렸다. 박나래와 키는 눈물을 참으려 애썼다.

허니제이는 "그 순간 엄마에게 전부라는 생각이 들더라. 자기 몸에서 나온 분신 같은 존재이니까. 가끔 크면서 엄마와 내 인생을 잘난 척하며 분리했는데, 갑자기 그 모든 게 미안해지더라”라며 엄마가 되려니 느껴지는 엄마의 마음을 알았다고 고백해 모녀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이장우는 대추 수확생으로 변신해 남다른 재능을 뽐냈다. 대추밭 사장님은 “잘 따시네~”라고 칭찬했고, 박나래 역시 “농촌에서 탐내는 인재이다. 이런 청년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대하던 새참 시간이 왔다. 대추밭 사장님의 딸은 노릇노릇하게 구운 대추 빵과 “이건 장우씨 줄 거”라며 대추 라테를 건네 모두를 들썩이게 했다. 전현무와 코드 쿤스트는 “저건 그린라이트”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대추나무에 사랑 걸렸다”고 거들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장우는 대추빵에 이어 롤케이크까지 맛본 뒤 “요리 잘하시네~”라고 감탄했다. 대추밭 사장님은 이 틈을 놓지 않고 “데리고 가서 살래?”라고 물어, 과연 이장우가 어떤 답을 했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결혼을 앞둔 허니제이와 엄마의 다정한 데이트와 팜유 회동에 진심인 이장우의 대추 수확기는 21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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