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마약 투약 등의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김민수)가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1일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박경섭 부장검사)는 돈스파이크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말부터 9회에 걸쳐 약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강남 호텔 파티룸에서 여성 접객원들과 투약하는 등 총 14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 중 5회는 다른 사람들과 공동으로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7회에 걸쳐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다른 사람에게 건네고, 약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다른 마약 사건을 수사하던 중 돈스파이크의 연루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체포됐다. 필로폰 20g을 소지하고 있었고, 마약시약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검찰은 돈스파이크와 비롷새 공범인 '보도방' 업주 등을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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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