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가수 영탁이 '히든싱어' 원조가수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후 영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무대를 떠나 다른 삶을 살고 있을 때 계속 노래할 수 있다는 희망의 불씨를 지펴 준 소중한 인연들, 그리고 히든싱어"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영탁은 "동료들과 제작진의 애정으로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었기에 히든싱어는 제게 있어 고향이자 재활센터같은 곳이기도 합니다"라며 '히든싱어'에 다시 온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당시를 돌아보니 내 노래를 들어주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진정으로 깨닫는 시기이기도 했고, 덕분에 트로트를 시작할 때 한 치의 망설임없이 나를 내던질 수 있었네요"라며 감사를 표했다.
영탁은 "내가 가도 되는 자리인가 하는 마음이 들어 발길이 가볍지만은 않았지만, 이 또한 오랜 시간 한결같이 응원해준 제작진과 동료들, 내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라 생각했고, 덕분에 또 다른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게 됐습니다"고 이야기했다.
과거 영탁은 '히든싱어2' 휘성 편에 '겸임교수 휘성'이라는 별명의 모창자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영탁은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원조가수로 돌아온 영탁이 출연하는 '히든싱어' 영탁 편은 21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이하 영탁 소감 전문.
무대를 떠나 다른 삶을 살고 있을 때
계속 노래할 수 있다는 희망의 불씨를 지펴 준
소중한 인연들,
그리고 히든싱어.
동료들과 제작진의 애정으로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었기에 히든싱어는 제게 있어 고향이자 재활센터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당시를 돌아보니 내 노래를 들어주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진정으로 깨닫는 시기이기도 했고,
덕분에 트로트를 시작할 때 한 치의 망설임없이 나를 내던질 수 있었네요.
찬찬히 멀리 보고 차곡차곡 만들어 가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달려왔고,
시간이 흘러 히든싱어7에 출연하는 날이 왔습니다.
내가 가도 되는 자리인가 하는 마음이 들어
발길이 가볍지만은 않았지만,
이 또한 오랜 시간 한결같이 응원해준
제작진과 동료들,
내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라 생각했고,
덕분에 또 다른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게 됐습니다.
그 인연들이 만들어 준 감동을
오늘 히든싱어에서 함께 느끼실 분들은
푸쳐핸섭
고맙습니다 히든싱어 그리고 내사람들
#언젠가모두만나게됩니다
사진 = 영탁 소셜미디어, 스튜디오 잼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