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 정다은까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완성한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달짝지근해'(감독 이한)가 3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지난 13일 크랭크업했다.
'달짝지근해'는 중독적인 맛을 개발해온 천재적인 제과회사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대출심사회사 콜센터 직원 일영(김희선)을 만나게 되면서 달짝지근한 변화를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달짝지근해'는 개성 넘치는 베테랑 배우들의 색다른 조합으로 일찌감치 주목 받았다.
'공조' 시리즈, '럭키', '완벽한 타인' 등 자타공인 흥행 제조기로서 관객들에게 사랑받아온 유해진은 히트작을 만들어내는 천재적인 제과회사 연구원 치호 역을 소화하며 유쾌함을 전한다.
드라마 '내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의 신부' 등 화제의 작품들에 이어 '달짝지근해'로 스크린에 컴백하는 김희선은 자신의 대출금을 갚기 위해 대출심사회사 콜센터 직원으로 입사한 일영 역을 맡아 깊은 연기 내공과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유해진과의 남다른 조화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치호의 미워할 수 없는 아픈 손가락 같은 형 석호 역은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차인표가 맡아 티키타카의 재미를 전하며, 치호가 근무하는 제과회사 사장아들이자 자칭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병훈역은 진선규가 분해 인간적이고 따뜻한 매력을 보여준다.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 시리즈를 통해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한 한선화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은숙 역으로 활약한다.
'혼자 사는 사람들', '연애혁명'으로 주목 받은 신예 정다은은 사격 유망주 진주 역으로 함께해 한층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다.
훈훈함과 따뜻함이 가득했던 3개월간의 촬영을 마친 유해진은 "따뜻한 웃음과 공감이 있는 영화다. 모두가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작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무사히 모든 촬영을 마칠 수 있어 다행이고, '달짝지근해'라는 좋은 선물과 추억을 안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차인표는 "현장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늘 즐거웠다. 우리가 생각하고 꿈꿔왔던 따뜻한 영화가 나온 것 같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진선규는 "촬영하는 내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 멋진 스태프와 배우 분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었다"고 말했고, 한선화는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해 그 어느 때보다 특별했던 촬영이었다. 많은 분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다은은 "작품을 촬영하는 동안 따뜻했고 재미있었다. 마지막까지 챙겨주시고 도와주셨던 모든 스태프, 배우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한 감독은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의 노력과 고민 덕분에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 분들에게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남은 후반 기간 동안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감회를 전했다.
'달짝지근해'는 후반작업을 거쳐 관객들을 찾아갈 전망이다.
사진 = ㈜마인드마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