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혜리가 '100억 소녀' 타이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이혜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혜리는 걸스데이 활동부터 예능, 연기 활동 등을 되짚었다. 이혜리는 인생작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 대해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실 거란 건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내가 잘해낼 수 있을까'는 의심했다. 그 전에 드라마를 3편 정도 했었는데 처음으로 큰 역할을 맡은 게 '응팔'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생 캐릭터보다 더한 수식어가 있나 싶을 정도로 인생 캐릭터다. 촬영 전 두세 달 동안, 일주일에 두 번씩 감독님을 만나서 하루에 3~4시간 정도 리딩을 했다. 제가 4부까지 대사를 통으로 다 외웠었다"라고 전했다.
또 이혜리는 "사실은 제일 치열하게 했다. 이렇게 걷고 이런 표정을 하고 이런 말투를 쓰고, 모든 게 다 정교하게 계산된 거다"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응팔' 이후 이혜리에게 붙은 수식어 '100억 소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이혜리는 "너무 재밌는 기사다. '돈이 없는데 내가 왜 100억 소녀지?' 생각해봤는데 본문을 자세히 보면 '앞으로의 가치'라고 쓰여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조세호는 "미안하다. 나도 '혜리 대박났구나. 100억 벌었네' 했었다"라며 사과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