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고딩엄빠2' 19세에 임신해 삼남매를 육아 중인 김수연, 이연호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20회에서는 김수연이 과거 위급 상황에 봉착했던 소개팅 사연과 함께, 이를 계기로 '남사친' 이연호와 연인이 된 드라마 같은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김수연은 "19살 6월에 임신해 다음 해 4월에 아이를 낳은 23살 김수연이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하하는 김수연의 미모를 언급하며 "연예계 캐스팅 제의는 없었냐"고 질문했다. 김수연은 "인기는 있었지만 그런 말은 들어본 적 없다"고 답했다.
출산을 반대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김수연은 "반대가 많이 심했었다. 산부인과를 가려고 고모 차를 탔는데 운전석에 계시던 고모가 남자친구 보자마자 험한 말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산부인과 진료를 마치고 고모랑 카페 가서 남편이랑 월급은 얼마인지 다 물어봤다"고 덧붙였다.
박미선은 "남자친구가 배우 공명 닮았다고 하더라"라며 이야기했다. 김수연은 "실제로는 벌박이다. 벌교 박보검이다"라며 자랑했다.
이후 이들의 일상이 공개됐고 결혼한 지 3년 됐다고 전했다. 이연호는 아내 김수연에 대해 "옛날이나 지금이나 예뻐서 좋다"고 말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김수연, 이연호의 집이 공개됐고 탁 트인 넓은 집과 깔끔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박미선 또한 "마음에 든다"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연호는 "처음엔 원룸으로 시작해서 LH 16평으로 이사를 갔다가 지금 여기 산지는 1년이 조금 넘었다. 부모님 도움 받을 상황이 안돼서 저랑 와이프랑 고생했다"며 32평 전세 아파트에 입주했다고 전했다.
또한 "20%는 저랑 와이프랑 모아서 마련했고 80%는 은행에서 대출받고 들어왔다. 유통업이랑 배달앱 투잡으로 월수입 700만 원이다"라고 덧붙였다.
하하는 "역대급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고, 이연호는 "일 년에 명절 추석 외에는 거의 안 쉬고 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하는 "나 연호 너무 좋다. 나 연호 팬이다"라고 말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