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0:44

'썩은 고기냄새' 스위스 시체꽃, 17년만에 개화

기사입력 2011.04.25 10:37 / 기사수정 2011.04.25 10:38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정수진 기자] 스위스의 일명 '시체꽃'이 17년 만에 개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스위스 바젤의 바젤대학교 식물원에 세상에서 가장 큰 꽃이자 일명 시체꽃이라 일컫는 '타이탄 아룸'이 17년 만에 꽃을 피웠다.
 
이 '시체꽃'은 반경 800m까지 고기 썩는 냄새와 유사한 특유의 지독한 냄새를 퍼뜨리는 점이 특징으로 하루 최대 10cm까지 자라는 시체꽃은 높이가 1~3m에 이르고, 구근이 100kg 이상이나 되며 꽃잎의 직경은 무려 84cm에 달한다.
 
7년에 한 번 피는 이 꽃은 개화 시간이 48시간밖에 안 되는 희귀식물로 전 세계적으로 약 100여 그루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17년 만에 개화한 시체꽃을 보기 위해 이번 주말에만 무려 1만 여명이 식물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꽃에서 고기냄새가 난다니 끔찍하다", "그 꽃을 보고 있으면 오싹할 것 같다", "그래도 저렇게 잠깐 피고 진다니 나도 한번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시체꽃 ⓒ 위키피디아]

온라인뉴스팀 정수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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