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2022-2023 시즌 출정식 'Greetings to Fans'를 성황리에 마쳤다.
흥국생명은 지난 15일 홈 구장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예매 오픈과 함께 474개의 좌석이 매진을 기록하는 등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흥국생명 선수단은 출정식에 앞서 사전 행사로 팬들과 함께하는 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약 2km의 인첫 아라뱃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건강과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출정식에서는 시즌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선수들과 권순찬 신임 감독이 각오를 밝혔다. 이어 ▲Q&A 토크 ▲팬들의 소원 들어주기 ▲장기자랑 등 팬들과 활발한 교감을 나눴다. 또 474명의 팬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사인을 해주면서 4시간에 걸친 출정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권순찬 감독은 "오랜만에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라서 긴장이 됐다"며 "많은 기대를 받는 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연경도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기분이 좋다"며 "삼산체육관에 처음 와보는데 경기장도 크고 의자도 새로 교체했다고 들었다. 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흥국생명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과 2022-2023 V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흥국생명 배구단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