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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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결승타' 키움의 기선제압, PO 진출 69.2% 확률 잡았다 [준PO1]

기사입력 2022.10.16 17:12 / 기사수정 2022.10.16 17:19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KT 위즈를 완파하고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잡았다.

키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승을 선점한 키움은 5전 3승제로 치러진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69.2%를 잡았다.

1회부터 점수를 뽑아내고 차근차근 KT를 따돌렸다. 1회말 키움은 리드오프 김준완의 2루타와 이용규의 희생번트, 이정후의 땅볼을 엮어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에는 선두 야시엘 푸이그의 2루타와 김태진의 중전안타, 이지영의 땅볼로 점수 추가. 

3회말에는 김혜성의 2루타와 푸이그의 우전안타를 엮어 3-0을 만들었다. 6회말에는 김태진 중전안타, 이지영 2루타 후 대타 김웅빈 고의사구로 만들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 송성문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는 4-0.



KT도 반격에 나섰다. 안우진이 손가락 물집으로 내려간 7회초, 마운드에 오른 김태훈의 슬라이더를 공략한 박병호의 솔로포가 터지며 점수는 1-4. 이어 장성우도 안타를 쳤고, 바뀐 투수 최원태 상대 강백호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심우준의 적시 2루타로 KT가 3-4, 한 점 차로 쫓았다.

그리고 8회초 양현 상대 알포드 볼넷, 박병호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2루 찬스에서 강백호의 적시타가 터지며 결국 4-4 동점. 그러나 8회말 키움은 이지영 좌전안타, 김휘집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송성문의 적시타로 5-4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김준완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달아난 키움은 계속된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김재윤 상대 임지열의 투런포로 8-4를 만들고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9회초 김재웅을 올려 그대로 점수를 지키고 승리를 가져왔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비록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6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1이닝 1실점 한 양현이 승리. KT는 선발 엄상백은 5⅔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물러났고, 1이닝 3실점을 한 김민수가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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