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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양동근X리듬파워 1승…"이 비주얼로 공중파까지, 자부심이 있어" [종합]

기사입력 2022.10.15 19:09 / 기사수정 2022.10.15 19:0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양동근과 리듬파워가 첫 무대에 올라 1승을 차지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더 프렌즈 특집 2부로 꾸며진 가운데 양동근·리듬파워, 환희·그렉, 김기태·윤성, 신승태·이미리, 이찬원·황윤성 총 5팀이 경합을 펼쳤다.

지난 1부는 박준형·박완규, 스테파니·리사, 블락비 태일·마독스, 키노(펜타곤)·WOODZ(조승연), 이병찬·박장현 등 5팀이 무대에 올랐고, 스테파니·리사가 1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날 스테파니는 '얼마 만에 차지한 트로피냐'라는 질문에 "거진 6,7년 만에 (받은) 트로피다. 이번에 (리사) 언니 덕분에 타게 됐다. 현장에서 같이 축하해 주신 제작진분들에게도 너무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리사 역시 "너무너무 좋았다. 아름다운 추억이 된 것 같아서 기분 좋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리사는 우승 기념으로 뮤지컬 한 소절을 불러 박수를 받았다. 



2부 첫 무대의 주인공은 양동근과 리듬파워가 부르는 DJ DOC 'I Wanna'였다. 

보이비는 양동근과의 인연에 대해 "타사 '킬빌' 프로그램에서 경쟁자로 만났다"고 밝혔다. 양동근은 당시 "이 친구들이 있던 회사가 아메바 컬쳐였다. 다듀 회사에 있는데 얼마나 잘할까 궁금했는데 '우리나라 힙합 역사를 이어나갈 삼인조 그룹을 찾았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엄청난 임팩트를 받았다"고 떠올렸다. 

지구인은 "양동근 선배는 예전부터 존경하던 선배였다. 이번에 대기실에 가지고 있던 CD와 DVD에 싸인을 받았다. 영웅 중에 최고 영웅이다. 모든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3인조 힙합그룹 리듬파워의 팀 결성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보이비는 "저희가 고등학교 2,3학년 같은 반이었다. 17년, 18년을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행주는 "팀워크 비결이 있다면 저희가 '얘네는 연예인 할 상이 아니다'로 태어났기 때문에 다들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구인은 "이런 비주얼로 공중파까지 와서 자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무대는 동갑내기 경기 소리꾼 신승태와 이미리가 부르는 '고래사냥'이었다. 

신승태는 "저희가 둘 다 2005년 MBC '대학가요제' 출신이다. 이미리를 보고 나랑 비슷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그때는 친하진 않았는데 이후에 제가 국악을 늦게 시작하면서 친해졌다. (이미리는) 제가 국악에 대해 궁금해서 물어보면 버스에 있든 지하철에 있든 그 자리에서 다 불러준다. 레슨비 10원도 안 받는다"며 첫 만남 회상과 함께 이미리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국악 출신 트로트가수 송가인과도 절친한 사이라고 밝혔다. 이미리는 "송가인과 동기다. 늘 저한테 신승태와 놀지 말라고, 쟤 때문에 네가 물드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근데 신승태한테는 저랑 놀지 말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또한 두 사람은 국악계에서 각각 '남자 이미리', '여자 신승태'로 불린다고 말했다. 이미리는 "저희가 흥도 많고 국악계에서 볼 수 없는 끼가 있다. 저를 보면 승태가 생각나고 승태를 보면 저를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두 팀의 무대를 본 환희는 "국악하고 힙합하고 누가 이길까 궁금하다. 여러 가지 장르가 다 나왔는데 이건 생소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결과를 궁금해했다. 첫 대결의 승자는 양동근과 리듬파워였다. 

행주는 "저희가 사실 힙합으로 수많은 무대를 하면서 관객들을 흥분시키는 건 자신이 있었다. 그런데 저희가 너무 흥분해서 호흡이 안 되는 무대는 정말 오랜만이었다. '불후의 명곡'과 양동근 선배님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보이비는 "군대에 있을 때 단체 외출로 '불후' 단체 관람을 한 적이 있었다. 전역하면 열심히 해서 여기 나가봐야지 했다"며 "저에게도 오늘 굉장히 의미가 깊은 날이다"고 1승 소감을 전했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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