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친형 부부와 소송 중인 방송인 박수홍이 다홍이와의 근황을 알렸다.
15일 박수홍은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에 '퇴근한 수홍 아빠 맞이하는 다홍이의 자세'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박수홍은 다리를 쭉 뻗고 꼬리를 흔드는 반려묘를 쓰다듬으며 "누가 이렇게 다리를 쭉 뻗고"라고 이야기했다.
박수홍은 "아빠 보고 싶었어요. 집 잘 지키고 있었어요. 나 착해요. 안 착해요"라며 다홍이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어 "카펫이야? 어떻게 다리를 이렇게까지 쭉 필 수 있냐. 아빠 좋아서 엎어지는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박수홍은 12일 공개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예고편에 등장했다.
영상 속에서 MC 김국진은 박수홍을 향해 "요즘 어떻게 지내냐"고 근황을 물었다. 박수홍은 "아시잖아요. 뉴스에…"라고 말해 주목받는다. '소중한 사람에게 박수홍이 건넨 진심'이라는 자막과 함께 열창 중인 박수홍의 모습도 전파를 탔다.
박수홍은 '라디오스타' 녹화 전날 대질 조사를 위해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부친의 폭행과 폭언으로 실신해 응급실로 이송됐고, 경미한 신체적 부상이었지만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박수홍은 지난해 4월 30년간 매니저로 일했던 친형 부부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친형 부부가 30년간 출연료를 횡령하고 수익을 분배하지 않았다며 116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 박수홍 유튜브,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