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박지훈이 어디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배우이자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박지훈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THE ANSWER'(디 앤서)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12일 오후 진행됐다.
'THE ANSWER'는 '넌 나의 유일한 답'이라는 메시지를 다양한 컬러감으로 담아낸 앨범이다. 'NITRO'(나이트로)는 레트로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Synthwave 장르의 곡으로, 박지훈의 절제된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박지훈은 이번 컴백을 준비하며 비주얼적으로도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좀 더 과감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다. 그것 말고도 데뷔 앨범 3년 만에 돌아온 빨간 머리 활동이 포인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출연, 가수 컴백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지훈. 그는 "사실 성취감을 느끼려고 활동을 하진 않는다. 저도 그렇고 팬분들께 부담감을 안겨드리는 게 죄송스럽다. 보시는 분들, 들으시는 분들이 즐거우시면 만족스럽다"며 "활동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는 것 같다.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데뷔 후 첫 대면 단콘 콘서트 'CLUE'(클루)를 개최했다. 박지훈은 "그동안 팬 여러분들이 뵙고 싶었다. 오프라인 콘서트로 만나서 설렜고, 한층 성장하고 매력 있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떠올렸다.
오랜만에 팬들을 직접 마주했던 박지훈은 "돌출 무대에 나가면 팬 여러분들이 저를 보는 눈에 '지훈아 너무 보고 싶었어' 글씨가 적혀있는 것 같았다. 그런 마음이 느껴져서 너무 감사하고, 마음이 너무 예뻤다. 이 일을 할 수 있음이 영광스러웠다. 하면서도 울컥했다. 그런 순간들이 너무 좋았다"고 뿌듯해했다.
박지훈은 이번 앨범 순서 구성에도 신경썼다며 "수록곡 여섯 곡이 너무 좋았다. 뗄레야 뗄 수 없는 곡들이 많았다. 듣는 분들이 트랙 순서에 따라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고, 언제 들으면 좋을지 짤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앨범을 통해 박지훈은 '다양한 모습을 가진 배우이자 가수'라는 답을 얻고 싶다고. 박지훈은 "다방면에서 활동이 가능한 아티스트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지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지훈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THE ANSWER'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사진=마루기획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