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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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장, 박수홍 친형 탈루 의혹에 "예외 없이 엄정히 대응"

기사입력 2022.10.12 15:29 / 기사수정 2022.10.14 09:23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김창기 국세청장이 방송인 박수홍의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친형 부부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12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세정 국정감사에서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해 "탈루 혐의가 있는 경우 누구든지 예외 없이 엄정히 대응하고 있다"고 12일 말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검찰수사 결과를 보면 박수홍의 형수는 특정 직업을 갖지 않는 가정주부인데도 18년 동안 100억 원이 넘는 부동산을 사들였고, 남편과 공동으로는 200억 원대 재산을 형성했다”며 “국세청에 법인세 신고를 할 때 명시적으로 신고해야 하는 내용이 있는데 필터링됐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김 청장은 "개별 납세자 관련 사항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도 "소득이나 재산 취득과 관련해 탈루 혐의가 있으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수홍은 30년간 매니저로 일했던 친형과 형수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해 4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혐의로 친형 부부를 서울서부지검에 형사 고소했다. 박수홍 측은 친형 부부가 총 116억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7일 검찰은 수사를 통해 구속 영장에 기재된 21억 원의 횡령 외에 약 40억 원의 추가 피해를 규명해 총 61억 7000만 원에 대한 횡령 범행으로 기소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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