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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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희대의 살인사건 피의자 박성준 무죄 입증(천원짜리 변호사)[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0.09 06: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남궁민이 박성준의 무죄를 입증하고, 살인사건의 진범을 밝혀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6회에서는 '김화백 부부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민재(박성준 분)의 무죄를 입증한 천지훈(남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김민재는 어머니 유희주를 살해하지 않았음을 주장했지만, 돌연 자신이 어머니를 죽였다고 검사에게 자백을 해 혼란을 줬다. 하지만 천지훈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리고 천지훈은 김화백이 3년 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임을 알렸다. 

하지만 기자나 큐레이터 등은 한 번에 수 억원에 달하는 그림값 때문에 김화백이 살아있는 것처럼 했었다. 그리고 애초에 김화백은 존재하지 않았고, 김화백이 그린 그림은 모두 박성준의 작품이었다. 

천지훈은 "시작부터 잘못됐다고 했다. 무명 화가였던 아버지와 김민재는 가난했지만 행복한 삶을 살았다. 아버지 체면을 살려주기 위한 거짓말이 비극의 시작이었다. 김화백은 거짓된 삶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거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검찰에 자신이 사용한 범행 도구까지 직접 제출한 후 '모든 죄를 인정하고 죗값을 받겠습니다. 이 칼이 사건 해결에 결정적 증거로 쓰이길 기대합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진범임을 끊임없이 말했다. 

그리고 김민재의 현장 검증이 시작됐다. 현장에는 천지훈이 와 있었고, 김민재와 마주했다. 천지훈은 "사건 당일 그날 밤으로 돌아가보자. 여기에는 김화백의 그림이 있었다. 그런데 그림에 문제가 생긴거다. 누가? 왜? 이 멀쩡한 그림을 찢어버렸을까? 도대체 왜?"라고 물었다. 



이에 김민재는 "제가 그랬다. 아버지를 대신해서 그림을 그리는 게 괴로웠다"고 답했다. 하지만 천지훈은 "그런데 만약에 김민재 씨가 느낀 그 아픔을 똑같이 느낀 누군가가 있다면 어땠을까. 그 사람도 그 그림을 찢어버리고 싶었을거다. 사건 당일 그날 밤 유희주 씨와 같이 있던 사람은 김민재 씨가 아니라 누나인 김수연 씨였다"고 했다. 


천지훈은 "새벽 산책을 마치고 돌아온 김민재 씨가 사건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김민재씨 스스로 범인이 되기로 한거다. 그림에 김수연 씨의 피가 한방울이라도 튀어있다면 김수연 씨가 의심을 받게 될게 뻔했기 때문에 김민재 씨는 이미 그려진 그림 위에 검은 우산을 쓴 남자를 그려 넣게 된 것"이라고 말해 김민재를 놀라게 했다. 

김민재는 "그래봤자 누나가 범인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소리쳤다. 현장을 찾은 김수연은 "민재야 이제 그만 해도 돼. 그만하자"라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천지훈은 김민재에게 "같은 잘못을 또 반복할거냐. 아버지를 위했던 거짓말은 아버지를 불행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번엔 김수연 씨를 또 그렇게 만들거다. 김수연 씨를 대신해 본인이 범인이 되고 나면 김수연 씨는 행복할 것 같냐. 이제 그만하라"고 했다. 

김수연은 김민재를 끌어 안고 "내가 미안해"라고 말했고, 김민재는 누나의 품에 안겨서 오열했다. 모두가 김민재를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생각했지만, 유일하게 김민재를 밑어준 사람은 천지훈이었고, 그리고 천지훈은 김민재의 무죄를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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