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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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국가대표 남편 도리 지키려 귀화…♥이상화 고마워해" (편스토랑)[종합]

기사입력 2022.10.07 22: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편스토랑' 강남이 귀화 비하인드를 밝혔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마늘'을 주제로 10월 메뉴 대결을 펼쳤다. 배우 류수영과 김규리와 새로운 셰프 배우 심이영이 등장했다.

이날 어남선생 류수영의 집에는 방송인 강남이 방문했다. 류수영은 밥을 안 먹고 왔다는 강남에 "배고픈 사람 앞에서 요리 오래 하면 안된다"며 간단한 일식인 달걀 덮밥을 만들어 대접했다.



일식 덮밥 만들기에 앞서 류수영은 "한국 사람에게 된장찌개 끓여주는 느낌이다"라며 부담스러움을 표했다. 이에 강남은 "어차피 나 귀화했다"며 "시험을 다 봤고 통과했다"며 한국인이 됐음을 밝혔다.

강남은 "3년 걸렸다"고 덧붙였다. 류수영은 강남을 축하하며 "일본인 아버지께서는 서운해하시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이에 강남은 "아빠는 흔쾌히 하시지"라며 "와이프(이상화)가 국가대표니까 도리는 지켜줘야지라고 이야기했더니 '그래'라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김규리는 "도리를 지켜줘야한다는 말이 너무 멋있다"며 감탄했다.

류수영은 "국적외조네"라며 "쉽지 않은 결정인데 아내가 고마워했겠다"고 강남을 칭찬했다. 강남 또한 "그렇다. 고마워하더라"고 이를 인정했다.



한편, 강남은 자신을 '자네'라고 부르는 류수영에게 "자네가 뭐냐. 나는 살면서 자네라는 말을 처음 들어본다"며 갓 귀화했음을 실감케 했다.


류수영은 그 와중 "너의 존중형"이라며 "친한 아랫사람이나 동료를 부르는 말"이라고 친절히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류수영은 양파와 달걀, 간장과 참치액만을 가지고 10분만에 완벽한 비주얼의 덮밥을 만들었다. 강남은 "방송 보는 것 같다"고 감탄하며 "일본에서 자주 먹던 그런 가게 냄새, 맛이 난다"며 놀라워했다.

강남은 연신 감탄하며 덮밥을 먹다가 "(류수영)딸이 되게 행복해하겠다"며 그를 극찬했다. 이에 류수영은 "딸이 입맛이 고급화가 됐다"며 "어제도 편스토랑 요리 연구를 하고 있었는데 딸이 오자마자 '우동!'이라며 (요리를 요구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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