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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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4천 팬 기립박수 속 BIFF 오픈 시네마 상영 성료

기사입력 2022.10.07 16:01 / 기사수정 2022.10.07 16:0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감독 다니엘 콴, 다니엘 쉐이너트)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상영을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6일 오후 8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오픈 시네마 상영에는 4천여 명이 넘는 관객들이 자리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장식한 영화제의 밤을 박수와 환호로 물들였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오픈 시네마 관객수는 상영 당일 4천 명 이상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5년간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상영작 중 가장 많은 관객수로, 특히 거리두기와 인원제한이 있었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정상화된 규모로 진행된 오픈 시네마에서 코로나 기간 뿐 아니라 이전 기록까지 경신했다는 사실로 더 큰 의미를 더한다. 

영화의전당 빅루프 아래 가득 모인 4천여 명의 관객들이 함께 웃고, 울고, 박수치고, 환호하는 모습에서는 그간 개인화됐던 관람 문화를 코로나 이전으로 되돌려 놓으며 다시 함께 즐기는 극장의 시대가 귀환한 것 같은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영화 상영이 끝난 뒤 관객들은 일제히 일어나 기립 박수를 치고 소리 높여 환호하며 영화에 대한 찬사를 아낌없이 표했다. 세탁소를 운영하던 에블린(양자경 분)이 다중우주 속 수많은 자신과 연결돼 세상과 가족을 구할 히어로로서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 속에 그려지는 경쾌한 액션과 현란한 볼거리와 뜨거운 가족애와 깊이 있는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선사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현장을 직접 보기 위해 부산을 찾은 해외 배급사 A24의 해외사업부문 임원은 "압도적이다. 4천여 명의 관객이 하나의 영화를 보기 위해 모였다는 것이 꿈만 같다. 올해 북미 개봉 당시의 폭발적 반응을 다시금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이다. 해외에서 흥행을 이끈 MZ세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가 한 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더욱 멋지고 황홀하다. 놀라운 분위기다"라고 오픈 시네마에 대한 놀라움과 한국 관객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오픈 시네마를 찾은 한 배급 관계자는 "'위플래쉬'처럼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상영에서 시작된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흥행의 시작을 알린 작품들이 있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과 규모, 현장의 분위기를 보니 이 영화의 흥행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영화의 흥행을 점치기도 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미국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던 에블린이 어느 날 자신이 멀티버스를 통해 세상을 구원할 주인공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12일 개봉한다.


사진 = 워터홀컴퍼니(주)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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