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감 있지만"…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200' 뛰어넘을 자신감 [종합]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신보 '맥시던트'로 컴백,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트레이 키즈는 7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새 미니 앨범 'MAXIDENT'(맥시던트)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타이틀곡 'CASE 143'(케이스 원포쓰리)를 발매하고 약 7개월 만에 컴백한다. 신보명은 영단어 'Max', 'Maximum'과 'Accident', 'Incident'의 합성어로 예고 없이 닥친 '대형 사건'을 의미한다.

전작 'ODDINARY'로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는 등 가파른 글로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 이들이 생각하는 매력과 강점은 무엇일까.

승민은 "큰 부담감이 매 앨범마다 있는 게 사실인 것 같다. 그러면서도 저희는 감사함 속에서 성장을 하는 것 같다"라며 "진심으로 사랑해서 시작한 마음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멤버들끼리 으쌰으쌰해서 감사한 마음을 토대로 매일매일 재밌게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 팀의 강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는 저희 팀의 작곡 팀 쓰리라차가 곡을 너무 잘 써주고, 다음 앨범에 대해서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하고 제작을 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 그 부분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CASE 143'를 비롯해 '식혀', 'Give Me Your TMI'(기브 미 유어 티엠아이), 'SUPER BOARD', '3RACHA (방찬, 창빈, 한)'(쓰리라차), 'TASTE (리노, 현진, 필릭스)'(테이스트), '나 너 좋아하나봐 (승민, 아이엔)', 일본 미니 2집 타이틀곡 'CIRCUS'(서커스) 한국어 버전까지 총 8곡이 수록된다.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를 주축으로 스트레이 키즈 멤버 8인 전원이 앨범 작업에 전원 이름을 올렸다.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부담감은 없었는지를 묻자 방찬은 "솔직히 말하자면 부담감은 무조건 가지면서 작업을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도 항상 고민을 하면서 작업하고 작업물을 만들어가는데, 스테이(팬덤)한테도 성장한 모습,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부담감은 늘 갖고 있는 것 같다. 근데 그 부담감을 자극, 동기라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방찬은 "목표가 있다면, 저희가 안 가본 곳들이 참 많다.스테이들이 어디에 있든 만나러 가고 싶다는 마음이 언제나 있다. 또 멤버들이 건강하기, 지금도 지겹도록 사랑하지만 앞으로도 사랑하기. 이런 목표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창빈은 "욕심일 수도 있겠지만 위로 받는 음악을 가장 먼저 떠올렸을 때 스트레이 키즈가 떠올랐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겠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아이엔은 스트레이 키즈의 '초심'에 대해 "말 그대로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인 것 같다. 사랑과 열정을 잃지 않고 초심을 지키면서 좋은 음악하려고 항상 노력할 거다. 항상 사랑해 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스테이 너무 너무 감사하다. 멋진 음악, 멋진 무대 보여드릴 수 있는 스트레이 키즈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겸손한 마음으로 하겠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리노는 "초심을 지키기가 굉장히 어려운데, 저는 그 본질만 잃지 않으면 되고 상황에 따라 바뀌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음악이 좋아. 춤이 좋아' 하는 본질만 변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결론은 '초심을 잃지 말자'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현진은 "초심을 지키는 방법은 저희끼리 정말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끼리 대화를 굉장히 많이 하고 회의를 자주 하는 편이다. 8명의 야망이 똘똘 뭉친 게 초심을 지키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 1명이 자칫 하다 넘어질 것 같아도 나머지 7명이 부축해주면 아무 일이 없던 게 된다. 그런 자세로 초심을 잘 지키고 있는 것 같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글로벌 성과, 컴백, 콘서트 투어까지. 2022년이 특별한 해로 기억될 터. 아이엔은 "올해는 아무래도 못 만났던 스테이를 많이 만나는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재회의 순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번 활동에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무엇일까. 한은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는 것 같다. 이번 컴백에서는 처음으로 타이틀곡 주제가 사랑인 만큼 그 전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색깔도 소화해낼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이루고 싶은 대형사건은 자체 신기록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 데뷔부터 매 앨범을 낼 때마다 전작들을 조금씩 뛰어넘음으로써 성장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도 전 앨범보다 한 발짝 더 올라가서 자체 신기록을 세우고 싶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아이엔은 "우리 멤버들, 스테이들과 함께 즐겁고 건강하게 마치는 게 목표다. 앨범 활동 이후에는 콘서트 추가 공연을 위해 전 세계 더 많은 스테이들을 찾아갈 예정이다"라며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 앨범 'MAXIDENT'는 7일 오후 1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