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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줏대 있는 컴백…대형사건 '맥시던트' 일으킬까 [종합]

기사입력 2022.10.07 13: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줏대좌' 면모를 자랑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7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새 미니 앨범 'MAXIDENT'(맥시던트)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타이틀곡 'CASE 143'(케이스 원포쓰리)를 발매하고 약 7개월 만에 컴백한다. 신보명은 영단어 'Max', 'Maximum'과 'Accident', 'Incident'의 합성어로 예고 없이 닥친 '대형 사건'을 의미한다.

매 앨범마다 괄목할 만한 글로벌 성과를 내며 차세대 보이그룹으로 평가 받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는 전작 'ODDINARY'로 빌보드 200 차트 1위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승민은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 것 같다. 감사함 속에서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을 배로 만들어주시는 것 같다. 인정해 주시고 많은 사랑 쏟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K팝의 많은 선배님들에게 좋은 영향과 영감을 받고 많이 배워가면서 긍정적으로 성장을 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 저희의 악기를 어딘가에 제한하지 않고 열어두고 열심히 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라며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이런 스트레이 키즈에게 JYP의 수장 박진영은 어떤 이야기를 해줬을까. 창빈은 "PD님께서는 저희의 성적이나 성과에 대해서 크게 이야기하시는 편은 아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안주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발전해 나가고 있는 모습이 기쁘고 다행이다'라고 해주셨다. 그말이 많이 와닿았다. 저희도 좀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싶은 갈망과 열정을 유지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꿈의 무대'라 불리는 올림픽체조경기장에 입성한 스트레이 키즈에게 대규모 월드 투어를 진행한 소감을 묻자 펠릭스는 "이렇게 큰 기회, 소원을 이루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오랜만에 투어를 하게 돼서 너무 기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큰 곳에서 새로운 구성도 도전할 수 있고 콘서트도 다시 할 수 있어서 긴장도 많이 됐다. 그만큼 자신감도 많이 생겼고 스트레이 키즈 만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소중한 기억을 많이 남겨서 행복을 많이 느꼈다. 스테이(팬덤명) 너무 감사하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콘서트 일정까지 추가로 발표한 상황, 리노는 "체력도 더 관리해서 활어처럼 뛰는 '활어 키즈'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자신감을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에게 닥친 '맥시던트'는 무엇이었을까. 승민은 "아침에 스케줄을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들었다는 소식을 다같이 들었다. 그때의 기분이 정말 안 잊히는 것 같다. 그게 정말 맥시던트였던 것 같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또 하나는 '킹덤' 우승인 것 같다. 그리고 이번 앨범을 발매하면서 느끼는 것들, 스테이가 주시는 선물들이 다 맥시던트라고 느껴진다. 또 하나는 '뮤직뱅크'에서 박진영 PD님과 활동이 겹친 적이 있다. 그때 PD님과 함께한 단체사진 촬영이 대형사건이 아니었나 싶다. PD님의 표정이 잊히질 않는다"라며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을 비롯,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를 주축으로 스트레이 키즈 멤버 8인 전원이 앨범 작업에 전원 이름을 올렸다.

쓰리라차 멤버이자 '줏대좌' 창빈은 스트레이 키즈 음악의 차별성에 대해 "처음부터 줏대가 있는 음악을 했던 건 아닌 것 같다. 여러 앨범을 겪어오고 '신메뉴'라는 곡을 기점으로 해서 저희 색깔에 대한 기준, 자신이 생겼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께서 좋은 반응을 보여주시고, 좋은 성과를 내면서 저희가 고집하고 있는 줏대가 맞다는 확신이 들 수 있게끔 해주셨던 것 같다. 저희의 줏대를 고집하면서, 패기와 객기를 부리면서 저희 음악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던 것 같다"라고 전해 눈기를 끌었다.



마지막으로 현진은 스트레이 키즈의 원동력에 대해 "활동이 없는 시기에 멤버들이 각자 개인적인 작업물들을 많이 냈던 것 같다. 저희끼리도 '우리가 성장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런 때가 많이 보람차고 칭찬을 받았을 때 성장했다는 걸 느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현진은 "원동력은 당연히 스테이인 것 같다. 모든 이유가 스테이다. 좋아해주시고 칭찬도 아끼지 않고 해주시니까 더 많은 것들을 준비하려고 하는 것 같다"라며 팬 사랑을 뽐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CASE 143'를 비롯해 '식혀', 'Give Me Your TMI'(기브 미 유어 티엠아이), 'SUPER BOARD', '3RACHA (방찬, 창빈, 한)'(쓰리라차), 'TASTE (리노, 현진, 필릭스)'(테이스트), '나 너 좋아하나봐 (승민, 아이엔)', 일본 미니 2집 타이틀곡 'CIRCUS'(서커스) 한국어 버전까지 총 8곡이 수록된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 앨범 'MAXIDENT'는 7일 오후 1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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