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김현정이 일일 안방극장에 반가운 목소리를 전한다.
김현정은 10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일일 드라마 ‘태풍의 신부’ OST로 ‘내가 선택한 길’을 리메이크한다.
1994년 KBS 미니시리즈 ‘폴리스’ OST로 발표한 원곡 ‘내가 선택한 길’(작사 채정은, 작곡 김형석)을 김현정의 샤우팅 창법으로 재해석 해 또 하나의 웰메이드 리메이크의 탄생에 기대를 모은다.
‘난 결코 쓰러지거나 힘없이 꺾이지 않아 / 전과 넌 다름없이 내 안에 있을 테니’라는 노랫말이 방영 초반부터 긴장감을 이끌어갈 드라마의 스토리의 몰입력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드라마 제작진이 기획 단계부터 테마곡으로 ‘내가 선택한 길’과 가수 김현정을 염두에 두고 리메이크를 진행했다고.
특히 이 곡은 김정민, 홍경민, 손성훈 등이 리메이크 해 남성 보컬의 매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선보인 가운데 코요태 김종민도 2021년에 재해석해 발표했다. 김현정은 첫 여가수 리메이크에 참여해 어떤 음악적 색채를 보여주었는지도 감상 포인트다.
에이프릴, 민니(여자(아이들)), 김동현(AB6IX), 김종현(뉴이스트), 윤지성(워너원), 성민(슈퍼주니어), 딘딘, 브아걸 제아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과 앨범 및 OST 작업을 해 온 고병식과 이형성이 리메이크를 맡게 되어 드라마 전개에 진한 감동을 더한다.
‘그녀와의 이별’, ‘되돌아온 이별’, ‘멍’ 등으로 19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 김현정의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김현정은 2017년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OST ‘STAR’ 이후 5년 만에 OST 신곡으로 드라라 시청자들에게 돌아왔다.
처절한 복수를 위해 원수의 며느리가 된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태풍의 신부’ OST Part.1 김현정의 ‘내가 선택한 길’은 오는 10일 정오 음원 공개된다.
사진=더하기미디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