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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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본업' 자신감 붙었나…날것 그대로의 '케이프' (쥬크박스)[종합]

기사입력 2022.10.06 18: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겸 가수 수지가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감을 담은 자작곡 '케이프(Cape)'로 컴백했다. 

수지 새 디지털 싱글 '케이프'가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수지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신곡 '케이프'는 포크 성향의 몽환적이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가 주를 이룬다. 전체적으로 밴드 사운드와 일렉 기타 위주의 편곡이지만,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어쿠스틱한 분위기가 녹아있다. 

"When you're blue, your shadow is with you. And l'll say, 'I'll be by your side'(울적할 때는 너의 그림자가 너와 함께할 거야. 그리고 내가 말하겠지. '내가 곁에 있을게')"

"I'll be there. I'll hug you when you need, when you're depressed, when you're holding on to me. (함께하고 안아줄게. 네가 필요로 할 때, 우울할 때, 날 붙잡을 때도)" 

"When you are at your low, I’ll keep my pace with you. (네가 모든 걸 잃어도 너와 속도를 맞출게)" 

"Even if I’m hurt, Even if I’m lost, Even when I burst out crying, I’ll love you. (내가 상처받고, 방황하고, 울음이 터지더라도 널 사랑할게)" 



전문 영어인 가사에는 매 순간 당신의 편이 되어 주겠다는 수지의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담겼다. 이는 타인이 될 수도,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향할지도 모른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서로를 품고 보듬고 사랑하자는 수지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함께 공개한 뮤직비디오에는 여행을 떠난 수지의 소소한 일상이 기록되어 있다.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오픈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수지는 '케이프'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기에 앞서 3분 분량의 브이로그 영상을 업로드해 전세계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춤을 추거나 장난을 치는 수지, 그 어느 때보다 활짝 웃은 채 자유를 만끽하는 수지의 모습이 보는 사람들까지도 미소 짓게 만든다. 



브이로그 영상 속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 친근하게 다가오는 수지에 이어 '케이프' 뮤직비디오 속 한층 더 자유롭고 과감하기까지 한 수지의 다채로운 매력이 '케이프'의 따스한 감성을 극대화시킨다. 

약 4년 만에 가수로 컴백해 화제를 불러모았던 전작 '새틀라이트(Satellite)'에서 수지의 보컬 매력과 새로운 음악적 도전이 감동을 자아냈다면, 신곡 '케이프'는 있는 모습 그대로의 매력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리스너들에게 깊은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화려한 조명과 의상, 무대 위에서 누구보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빛내던 아이돌 수지에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는 배우 배수지로 영역을 넓혀온 지난 시간들을 잘 참아왔던 바. 이제 조금 더 음악적으로 자신의 색깔을 녹여내고, 방향성을 찾아 가는 수지의 단단한 내공이 여실히 느껴진다. 

사진=수지 '케이프' 뮤직비디오, 매니지먼트 숲, 수지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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