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장서희가 ‘마녀의 게임’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6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MBC 새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 제작발표회에서 장서희는 "그동안 했던 역할이 개인적인 복수였다면 모성애를 토대로 하는 복수극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서희는 거대 악을 향한 복수를 꿈꾸며 천하그룹의 비서 출신에서 승승장구 성공의 길을 걷게 되는 설유경 역을 맡았다. 네 살배기 딸을 화재로 잃었다고 생각했지만, 딸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딸을 찾으려는 계획을 추진한다.
장서희는 "매력있고 입체적인 인물이어서 즐기면서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SBS ‘언니는 살아있다’ 이후 5년 만에 안방에 컴백했다.
장서희는 "이형선 감독님 때문에 출연했다. 예전에 MBC 기수이고 정말 아주 옛날에 같이 일해본 적 있다. 오랜만에 연락을 주셨는데 개인적으로 날 너무 믿어주셔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출가분들이 믿어주면 배우들은 큰 힘이 난다. 그냥 이형선 감독님 때문에 하게 됐다"며 출연한 계기를 전했다.
‘마녀의 게임’은 거대 악에 희생된 두 모녀의 핏빛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거대한 음모와 배후를 향한 복수, 예측 불가능한 로맨스까지,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담는다.
‘가족의 비밀’, ‘비밀과 거짓말’의 이도현 작가가 집필하고 ‘금 나와라 뚝딱!’, ‘신이라 불린 사나이’, ‘천하일색 박정금’ 등의 이형선 감독이 연출한다.
장서희, 김규선, 오창석, 한지완, 이현석 등이 출연한다.
11일 오후 7시 5분에 처음 방송한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