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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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 현숙, '빙빙' 영철 충청도 화법에 패닉 "무섭더라" (나는 SOLO)

기사입력 2022.10.06 11:3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굳건할 것 같았던 영철과 영자의 관계가 깨졌고, 그 사이를 '영철 바라기' 현숙이 파고들었다.

5일 방송된 SBS Plus, ENA PLAY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에는 랜덤 데이트 이후 지각변동이 찾아온 돌싱특집 10기 출연자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영자는 영철이 다른 사람들을 알아보고 싶다는 말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영철을 불러내 따졌다. 영철은 영자가 제일 마음에 있지만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관계를 확실히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지만, 충청도 특유의 빙빙 돌려 말하는 화법은 영자를 답답하게만 했다. 

영자는 "그냥 저를 신경 쓰지 마시고 알아가고 싶으면 그냥 알아가고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해라. 저를 그냥 신경 쓰지 말고 하시면 될 것 같다. 저 때문에 누구랑 못 친해졌다. 나 때문에 소외감이 든다 이런 말 말아라. 제가 이래라저래라 할 건 아닌 것 같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이후 영자는 제작진에게 "배신당한 기분이 든다"고 토로했다. 



영철은 그동안은 몰랐던 영자의 단호한 모습과 조금 전 랜덤데이트에서 영식과 거침없이 포옹하는 장면을 떠올리며 멀어진 마음을 확인했다. 

그사이 현숙은 슈퍼 데이트권 사용을 앞두고 영호와 영식에게서 '자신에게 써달라'는 직접적인 메시지를 받았다. 그러나 마음속에는 1순위인 영철에 대한 미련이 있었고, 영철을 찾아가 대화를 요청했다. 

현숙은 영철과의 약 두 시간의 대화 끝에 영철이 영자에게 마음이 떠났고 자신과 데이트를 할 의향이 있음을 확인했다. 영철의 대화 방식을 답답해하던 MC들은 "이제야 사이다를 마신 것 같다"고 안도했다. 

이후 현숙은 영숙에게 "영철님 화법이 진짜 빙빙 돌려서 얘기한다. 내가 지금은 듣지만 이게 될까 걱정에 빠졌다. '데이트권 써달라'는 얘기를 듣기까지 두 시간이 걸렸다. 갑자기 쓰고 나니까 대화의 방식이 무섭더라. 우리는(경상도는) 고속도로를 달리잖아. 와 충청도 대박이다"라며 놀라워했다. 

다음날 현숙은 영철과의 데이트에서 "나는 좀 거침없는 스타일이라면 영철님은 돌려 말한다"며 영철의 진심을 듣기 위해 두 시간의 대화에 집중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영철은 현숙의 진심 어린 고백에 감탄한 듯 고개를 저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그러나 현숙과 영철이 핑크빛 데이트를 시작한 가운데 예고편에서는 상철과 슈퍼 데이트를 나간 현숙이 상철과 대화 중 오열하는 장면이 공개돼 궁금증을 낳았다. 

사진 = SBS Plus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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