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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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범 "♥조갑경, 29년간 고마워…시부모 모시고 일도 열심히" (차차차)[종합]

기사입력 2022.10.04 10: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우리들의 차차차' 홍서범이 조갑경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3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서는 홍서범, 권해성, 라이머, 서경환, 이대은이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홍서범은 출연진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유에 대해 "'춤놀이야'에 모임의 대장으로서 '남자끼리 뭉쳐야겠다, 단합대회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진실게임을 이어갔고, 홍서범은 아내 조갑경을 언급하며 "사실은 우리 미녀 가수만 한 와이프감은 없다 내가 생각해도"라고 말했다.

홍서범은 "29년간 같이 살아준 것만으로도 고맙고, 그리고 아이 셋 낳아준 것도 고맙고"라며 "늘 고마운 게 시집와서 여태까지, 나한테는 엄마 아버지지만. 시부모를 모시고 살아왔고. 자기 혼자 돈 열심히 잘 벌고 열심히 일하고. 그래서 나는 내가 결혼하기 싫다는 게 아니라 미녀 가수를 다른 남자랑 살게 해주고 싶다는 거다. 그런 마음에서 말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인터뷰에서 홍서범은 "미녀 가수 같은 여자가 없지 않냐. 29년간 쭉 돌아보면 진짜 저한테 잘했고, 또 지금도 잘하고 있고. 제가 미안할 정도로 저한테는 정말 과분한, 고마운 여자다"라며 조갑경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윤정은 "울컥했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서경환은 "회 드실 때도 '이 부위는 미녀 가수가 좋아하는 건데' 이런 얘기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라이머는 "형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다. 저는 5년밖에 안 살았지만"이라며 홍서범의 얘기에 공감했다.

권해성은 "고마움 반 미안함 반인 것 같다. 제가 좀 더 잘 돼서, 좋은 집에 살게 해주고 싶다. 다 그런 마음이지 않을까"라고 털어놨다.


홍서범은 라이머에게 "나는 라이머 보면 안현모가 시집을 참 잘 왔구나 싶다"라고 이야기했고, 라이머는 "저랑 와이프랑 굉장히 다른 사람이다. 실제로 연애할 때는 그 다른 매력이 끌렸지만 결혼하고 살면서 그런 걸로 힘들어할 줄 몰랐는데"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와이프도 자기의 고집이 분명히 있는 사람인데도 저를 위해 되게 많이 양보하는 게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느낀다. 그런 부분은 저도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라고 전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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