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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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이 ⅔이닝 5실점 강판' SSG 충격 변수, 우승 확정 가능할까

기사입력 2022.10.03 14:52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경기, 선발투수의 조기강판이라는 변수가 생겼다.

리그 1위 SSG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최하위 한화를 만났다. 시즌 전적 88승4무48패로 정규시즌 우승 확정까지 남은 매직넘버는 단 하나. 그러나 이날 선발 등판한 박종훈이 1회도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종훈은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 정은원에게 좌전안타를 허용, 김태연에게 볼넷을 허용해 테이블세터를 모두 출루시켰다. 이후 노시환을 3루수 땅볼 처리했으나 4번타자 터크먼 타석에서 터크먼의 등 뒤로 크게 빠지는 폭투를 범했고, 그 사이 정은원이 홈플레이트를 쓸면서 한화에게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터크먼까지 볼넷으로 내보냈고, 김인환의 적시타로 김태연이 홈인하며 점수는 2-0. 최재훈의 좌전안타로 만루 위기가 이어졌고, 장진혁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면서 한 점이 더 났다.

박종훈은 8구 승부 끝에 장운호에게 땅볼을 이끌어냈으나 그 사이 김인환이 득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1·2루 위기에서는 박정현에게 안타를 맞아 한 점을 더 실점했고, 결국 SSG 벤치는 오원석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이후 한화의 도루 실패로 길었던 1회말이 끝났다. 

팬들 앞에서 우승 확정 세리머니를 꿈꿨던 SSG는 선발 박종훈의 난조로 5점을 내주고 시작한 셈이 됐고, 험난한 경기를 예고했다. 박종훈은 ⅔이닝 4피안타 3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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