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홍김동전' 이천수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예언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홍김동전' 10회에서는 김숙, 주우재, 백호, 정혁의 '현무FC'와 홍진경, 조세호, 우영, 시우민의 '부끄악마'로 팀을 이룬 '동전 지구 탐험대' 2탄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천수는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성적 어떻게 전망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첫 번째가 우루과이, 두 번째가 가나, 세 번째가 포르투갈이다. 우리가 2002년 월드컵 때 세 번째 경기가 포르투갈이었다. 이번에도 20년 만에 아시아에서 월드컵이 온 거다"라며 구구절절한 설명을 늘어놓았다.
그러자 김숙은 "그래서 어떻게 예상하시냐"라고 물었고, 이천수는 "대한 축구 협회 임원으로 일을 하고 있어서"라고 말을 꺼냈다.
백호는 "16강 갑니까 안 갑니까?'라고 물었고, 주우재 또한 "첫 경기 이깁니까?"라며 대답을 재촉했다.
이천수는 "16강 가야죠"라고 답했고, 주우재는 "'가야죠'가 아니라 가냐"라고 확답을 요구했다.
이천수는 "가죠"라고 답하며 "진심을 얘기하고 싶어서 그렇다. 바라는 분들이 많으니까. 어려울 거다. 근데 응원을 해주시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미션으로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천수가 뽑은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누구? 단, 손흥민 제외'의 문제가 출제됐다.
정답은 황인범이었고, 이천수는 "빌드업 들어보셨죠. 4년 동안 빌드업 축구를 하는데 그거의 주축인 선수가 황인범이다. 그 정도로 되게 중요한 선수인데 이번 월드컵에서는 황인범 선수가 아마도 루키에서 에이스가 되는 상황이 아닐까 얘기 드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