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 임주환, 이하나 위로 "행복해지면 좋겠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이 이하나를 위로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4회에서는 김태주(이하나 분)와 이상준(임주환)이 함께 일하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준은 김태주가 기획한 프로그램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김태주는 "넌 이거 아니어도 일 많으니까 안 한다고 했으면 좋겠다. 너랑 다시 얽히기 싫어"라며 못박았다.



그러나 이상준은 "스무 살 때 데뷔하고 20년 동안 그래도 A급 배우로 살아남았어. 일을 선택하고 책임지는 거 나한테 종교 의식 같기도 해. 잘 됐건 아니건 간에 최선을 다해 작품 선택하고 나를 갈아 넣었어"라며 쏘아붙였다.

이상준은 "스토킹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데. 댓글 봤어? 언제 적 이상준한테 스토커냐. 감사하게 여겨라. 지금 그런 말까지 듣지만 나한테는 끝까지 내려놓을 수 없는 게 있어. 별 이야기를 다 하네. 그래. 너랑 이런 이야기까지 하고 싶었나 보다"라며 털어놨다.

또 이상준은 "태주야. 병원 때려치운 거 잘했다. 그동안 고생 많았어. 겁내지 말고 네가 하고 싶은 거 해. 네가 행복해지면 좋겠다. 그리고 보상받을 방법 생기면 연락해. 그 피디가 준 네 번호 저장했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