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 5위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다시 살렸다.
NC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2-1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은 NC는 시즌 전적 63승3무72패를 만들었고, LG는 84승2무51패가 됐다. 같은 시각 5위 KIA가 1위 SSG에게 패하면서 KIA와 NC는 2경기차가 됐고, SSG와 LG는 3.5경기차로 벌어졌다.
NC가 1회초 시작부터 점수를 뽑아내고 출발했다. 리드오프 박민우가 좌전 2루타로 출루, 곧바로 나온 이명기의 중전안타에 홈을 밟았다. 이후 이명기가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지만 손아섭이 볼넷 출루, 박건우의 땅볼 때 진루해 노지혁이 우전안타에 들어오면서 NC가 2-0 리드를 잡았다.
LG도 3회말 한 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유강남이 우전안타로 출루, 김현수의 내야안타에 2루까지 진루했고, 채은성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면서 NC를 1-2로 추격했다. 이 점수가 이날 마지막 점수였다. NC와 LG 모두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하면서 1점 리드를 지킨 NC가 승리를 가져왔다.
NC 선발 더모디는 5⅓이닝 6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을 올렸다. 이어 원종현과 임정호, 김시훈과 김영규, 이용찬이 뒷문을 막았다. 반면 LG는 배재준이 2이닝 2실점을 하고 내려간 뒤 무려 8명의 불펜이 나와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묶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그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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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